허구아닌데요. 만주족과 한족을 같은 중화민족으로 묶는 그런 방식은 유전인류학만 잘 파도 허구라는게 나오죠. 한민족에는 그런 허구가 어디 있다라는 건지? 아, 제가 미리 나올만한 반론 다 해드리죠.
1번. 형질인류학에서 한국인에게서의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는다.
2번. 유전인류학(주로 하플로그룹이겠지만)에서 역사 이후에 유입된 특수유전자에 대한 증거는 없음.
3번. 다른 혈통이 섞였다라고 하기 전에 몽골인에게서 나오는 C3c유전자는 한국에서 검출되지 않음. 일본에게서 40%나 나오는 D2유전자는 한국에서 4%정도로 나옴. 이걸 혼혈이라고 우기기에는 곤란한 수치. 그리고 일제강점기하에서 일본인과의 통혼이 있는 비율을 생각한다면 원제국시기의 몽골과의 통혼도 비슷한 크기로 추정가능.
4번. 민족을 정의하는건 원래 서구식 의미대로 언어, 문화적 관념임. 정치적 독립성을 가지면서 같은언어, 문화권에 속해있는 그런 실증이 있기에 민족성은 실질임. 허구가 아니라요.
1. 원래의 문화적, 정치적, 언어적 의미에서 한민족은 실제하는거 맞습니다. 이건 허구니 우기기에는 반증이 압도적으로 많죠. 근대에 들어오면서 등장한 대중정치의 관점에서 민족의 부상대로라도 해당하는 말입니다.
2. 실제 한국내에서 민족논의의 쟁점은 단일민족인가의 여부, 단일혈통인가의 여부입니다. 단일민족도 그 정의대로 '공동체 내에 다른 소수민족이 없다'라는 뜻에서는 확실히 단일민족입니다. 더욱이 한국어의 기원을 놓고서도 잡설들이 많은데 뭐가 옳냐를 떠나서 language isolate(고립어; 다른 친족언어가 없다)로 분류하기도 하기에 단일성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그나마 논란거리가 될만한게 단일기원, 단일혈통론인데 이것도 그다지 허구라고 우길만한 증거들은 없어요. 이 주제에 관해서 헛소리들이 워낙 많은데 민족형성이전의 3만~5만년전의 이야기를 끌고와서 남방계+북방계 이런 이상한 개념잡고 떠드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