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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01 22:22
제 친구들 & 전직장 동료들 근황
 글쓴이 : 내가갈께
조회 : 1,547  

x알 친구  1. 공고 나옴. 학과는 전기과였는데 그놈 아버지가 목수였던지라 건설쪽 아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졸업하자마자 포크레인자격증부터 따게 한뒤 아는 사람 밑에서 일배우게 꽂아주고 나중엔 포크레인도

하나 사줌 .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잘 살다가 지금은 도박으로 있던 돈 다 털어먹고 마누라는 애 데리고 도망가고 혼자 사는중. 연락 끊기고 그저 풍문으로 가끔 소식 들음


 x알 친구 2. 공부를 엄청 나게 잘했던 놈임.  고대 법대 나와서 사시 1차 합격 그뒤로 지병이던

심장질환이 도져서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부모 재산이나 수술비 & 병원비로 다 까먹음

그놈 아버지가 울 아부지랑도 친했었는데 약 7년전즈음에 사채하는 친구한테 부모집 담보로   돈 꿔서 무슨 장산가 하다가 말아먹고  집까지 경매로 넘어가버림

그리곤 그놈은 소식두절, 그놈 부모님도 어디론가 사라짐


전직장 동료 1. 언제 짤릴지 모르는 불안감때문인지

불혹 다된 나이에 주말마다 공부 해서 교정직 공무원 합격하고 회사 때려치운뒤

현재 잘 살고 있음


아....더 적기 귀찮귀찮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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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바클럽 17-02-01 22:24
   
결론은 근황은 모르신다는 말씀이시네요.
그 분들도 올해는 일 잘 풀리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내가갈께 17-02-01 22:26
   
근황을 모르는 근황임
          
쌈바클럽 17-02-01 22:33
   
오늘 들은(본) 말 중에 최고 웃겼어요 ㅋㅋ
별거 아닌것 같으면서도 취향인가 왜이리 재밌지~
전쟁망치 17-02-01 22:24
   
마지막 친구가 인생의 굴곡에 제대로 맞서 싸운분
그런데 공문원 나이제한 없어 졌나요?
     
내가갈께 17-02-01 22:27
   
나이제한 있는 직렬도 있고 없어진 직렬도 있는걸로 암
교도관은 나이제한 없는걸로 알아요
     
왈도 17-02-01 22:38
   
없어진지 한 십여년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