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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GO, 구글 지도...
우리는 호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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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가 없어도 되는 거였어?
지난해 포켓몬GO 글로벌 출시가 이뤄진 당시, 스타크래프트부터 롤까지 게임이란 게임은 모조리 섭렵한 국내 이용자들은 발만 동동 굴렀다. 지구촌이 하나가 되어 더운 여름날의 거리를 달리면서 포켓몬을 잡아들이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나이언틱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일언반구 말이 없었고, 국내 이용자들의 초조함은 극에 달했다. 나이언틱의 실수로 일부 동해안 지역에 포켓몬GO가 열리자 이용자들이 질풍처럼 달려가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이런 상황에서 구글 지도 반출 이슈가 터졌다. 당시 구글은 국내 지도의 반출을 허용해달라며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연구원에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 신청서를 제출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구글이 원하는 것은 영상정보가 아닌 실측 데이터였으며, 이 지점에서 구글은 실측 데이터를 반출해 외국의 분산형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정부는 ‘외국에 서버를 두는 행위’ 자체에 반대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