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미일 안보조약에 따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가 미국의 방위 대상임을
밝히자 대만이 자국 영토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대만 외교부는 "이번 미국 신임 국방 장관의 발언은 적절치 못하다. 역사, 지리, 지질 및
국제법 상에 있어서도 댜오위다오는 명백한 중화민국의 고유영토이며 의심의 여지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대만은 지금까지 중국과 일본의 거센 영유권 마찰에도 불구하고 한 발 물러서 소극적인
대응을 해왔으나, 미국이 중립적 태도를 버리고 사실상 센카쿠열도를 일본 영토로 인정
하자 앞으로 본격적으로 영유권 분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9010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