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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08 17:57
일본국채는 곧 휴지, 헷지펀드 매니져의 경고
 글쓴이 : 발메인
조회 : 1,703  

일본국채는 곧 휴지, 헷지펀드 매니져의 경고
日엔화-국채 안전자산 '옛 말'

입력 2017-02-05 12:10  수정 2017-02-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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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배스, AFP통신

해이먼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창립자 겸 ‘숏(하방)’ 공격의 명수로 알려진 카일 배스가 다시 한 번 일본국채에 대해 선전포고를 했다. 지난 해 대규모의 헷지펀드와 숏셀러(Short-Seller, 하방공격세력)들을 이끌고 일본 국채를 하방공격하다 결국 실패한 카일 배스가 최근 일본국채가 휴지가 될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재강조했다.

지난 해 일본의 GDP대비 적자규모가 229%로 추산되는 가운데 카일 배스는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채권을 발행하고 채무를 이행해야 하는 일본 정부의 재정상태를 비교한 비율이라고 강조했다. 이 재정수비 대비 적자규모는 일본이 무려 2359%로 세계 1위인 것은 물론이고 2위인 미국보다 무려 2.4배 큰 규모라는 것이다.

다만 지난 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생각보다 긴축의 보폭을 넓히지 않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규모와 기간을 연장하는 등 글로벌 유동성 환경 전반적으로 확장기조가 이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본 국채 투자수요도 기계적으로 비중(Asset allocation)이 늘어난 것 뿐이라는 것이다.

숏 포지션(공매도 공격)에 능한 그가 군침을 흘렸던 대상은 일본 국채 뿐만이 아니다. 2015년말 중국 위안화 가치 추락에 베팅한데 이어 지난 2012년말에도 아베노믹스 초창기 일본국채시장이 완전히 붕괴될 것이라는 시나리오로 당시 시장의 하방공격세력들을 모으기 바빴다. 그런데 바로 지난해 초에도 일본 국채를 하방공격했다가 백기를 들고 철수했던 그가 일년만에 다시 일본국채시장 붕괴를 외치는 근거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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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수지 대비 적자규모(일본-미국-스페인-그리스-카나다 순), 비주얼캐피탈리스트 제공
 
먼저 지난 해 카일 배스의 실패 원인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당시 그는 일본 정부나 연기금 그리고 민관을 아우르는 사실상 ‘열도의 금고역할’을 하는 일본우정사업청의 ‘불도저 근성’을 간과한 것이다. 일본의 기관투자자들은 좀처럼 포트폴리오 변경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게다가 아베노믹스 출범 후 거래량 증가와 함께 가장 큰 혜택을 보고 있는 것은 바로 일본 금융시장과 관련 업종이다. 그런데 시중의 유동성 공급자(LP, Liquid Provider) 역할을 하는 이들이 눈 앞에 보이는 단기적 이들을 위해 굳이 정부와 반대의 포지션을 구축하는 ‘소탐대실’ 할 필요는 없었던 것이다. 이 같은 이유로 카일 배스는 일본국채 하방공격에 있어 2012년은 성공하고 지난해는 실패를 해 1승1패의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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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같은 무승부 상태에서 그가 다시금 일본국채의 하방공격에 뛰어들겠다고 공언한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최근 일본국채금리가 마이너스 구간에 진입하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상최저로 떨어진 스왑금리차로 이득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 반대로 일본 우정사업청이나 생보사 등 ‘패시브(Passive) 전략'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들을 중심으로 일본국채 비중을 일부라도 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쉽게 해결될 것으로 판단하기 힘들다.

여기다가 지난 9월 일본중앙은행(BOJ)이 통화정책의 기준을 ‘유동성 총량’에서 ‘장단기금리차’로 전격 변경한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들은 국채금리의 스티프닝(Steepening, 격차심화)을 통해 장기금리를 올리고 단기금리를 내려 비효율적 자금공급 완화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시장의 방향성은 좀 더 친시장적인 쪽으로 움직이기가 편하다는 것이다.

만일 일본국채시장이 카일 배스의 의도대로 붕괴위기로 내몰린다면 장단기 할 것 없이 국채금리는 수직상승할 것이라고 한다. 이럴 경우 일본중앙은행은 전력을 다해 시장 개입이 불가피하고 이는 곧 일본국채 대량매수를 통한 시장방어에 따른 국채가격반등 기대감으로 바닥을 칠 때 하방공격을 마무리짓고 시장을 빠져나오면 된다는 것이다.

“이미 노출된 악재는 악재가 아니다”라는 투자격언도 있지만 이번 일본국채 하방공격은 뻔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시장에서 대응해야 할 ‘갑작스런 변수’ 또한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hwkim@viva100.com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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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니 17-02-08 18:14
   
헷지펀드 매니져<< 가 아주 크게 보이네요
소로스가 또 공격할려나..
     
한산대첩 17-02-08 18:16
   
지금 공격할만 하죠
한산대첩 17-02-08 18:15
   
국채 40퍼센트를 은행들이 보유 하고 있는데

기업들 줄 삽질 줄도산으로 부실채권도 만만치 않게 커지고 있어요

그럼 곧 현실화 될 수도
람보르기니 17-02-08 18:19
   
일본 경제 터지면 한국에 영향은 얼마나 올까요?
스테인로제 17-02-08 18:34
   
일본 지금 되게 위험한 상태고 몇년내로 위기에 봉착할 수 있고, 위기가 오면 잘못하면 일본 망한다고 했더니...

일본은 망하지 않는다고 하던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한국은 IMF전에 몇명이나 이를 예측했었나요.
피데기먹자 17-02-08 18:47
   
곧 휴지.....고ㄷ휴지.......곧휴지.......곧휴...지.........
     
잔향 17-02-08 19:09
   
꼬추라고 왜 말 못합니까~~!!
베이비오일 17-02-08 19:01
   
크게 한번 터져줬으면
청실홍실 17-02-08 19:12
   
옵하거기헉 17-02-08 22:20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