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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08 19:35
요즘은 정말 음악을 값싸게 쓰는듯..
 글쓴이 : 파보예르비
조회 : 517  

전문 음악채널도 많고 인터넷에 들어가면 고음질의 음원도
많고 음악을 흔하게 값싸게 대할수 있으니까 예전처럼
음반가게에 가서 찾고 그러다 구하면 기쁜마음으로 듣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들으면 아 그음악 하고 그러고 마는
한마디로 귀가 무뎌져가는 느낌?..음악은 못듣는건 아닌데
음악 한마디 한마디가 사무치는 그런 느낌이 없는..

나도 소싯적에는 음악 들을때 감전되는듯한 느낌이 들곤 했는데
그런 기분을 느껴본지가 오래됐군요..음악을 듣기시작한 처음으로 
돌아갔으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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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이건또 17-02-08 19:44
   
기술은 발전했는데

감성은 퇴보했죠

뭐 그 나름대로 듣고있긴하지만

확실히 옛날 노래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인 17-02-08 19:51
   
아이돌문화가 자리잡으니 눈과 귀를 동시에 사용해야 하더군요 ㅎㅎㅎ
해충감별신 17-02-08 19:53
   
이게 다 마이클잭슨 때문임.

마이클잭슨의 드릴러만 아니었어도 ㅠ.ㅠ
뮤즈 17-02-08 20:05
   
시대가 그런것 보다는 우리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아마 엘피나 그 이전 시대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파보예르비 17-02-08 20:07
   
그러죠 나이가 들었죠..그게 정답..^^
사이비평 17-02-08 20:21
   
정말 그렇습니다. 두세달 음악에 빠져 살다가도 두세달 한 번의 음악도 안듣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새로운 음악이 너무 많아서, 새로울 것 없는 음악이라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나의 음악에 감동 받고 즐기다가도 자꾸만 새로운 것을 찾아 떠나는 나를 보게 되는데요.
너무 쉽게~ 너무 많은 음악들로 채워져서가 아닐까.

사람이 드문 곳에서 사람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고
음악이 없는 곳에서 음악을 만나면 그렇게 감동적이게 됩니다.

나름 장르의 거부감 없이 모든 음악을 탐미하고 좋아한다 자부하지만
어쩌면 그냥 아이돌 음악 하나에 열광할 줄 아는 아이들이야말로 음악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도 해본답니다.

나이가 먹어서라는 건 그만큼 채워져 있다란 걸 의미하기도 하겠지요.
그러면서 오늘도 비우지 못하고 새로운 걸 찾아 떠나고 있습니다 ^^;
머스탱2015 17-02-08 20:30
   
엘피판은 휴대성이 떨어지고 고전이고 감성적인 면에서는 카세트테이프가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