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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08 20:19
보전한다던 백두산호랑이 이주 9일 만에 폐사
 글쓴이 : 흑요석
조회 : 902  

<앵커 멘트>

백두산 호랑이를 더 잘 보존하겠다며 최근 대전에서 백두대간 내 방사장으로 옮겼던 호랑이 한 마리가 이송 아흐레 만에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호랑이에게 만성 신부전증이 있었는데, 이를 모르고 무리하게 옮긴 것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유동엽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1994년 한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처로 2011년 중국에서 선물한 백두산 호랑이 금강이.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지내던 금강이가 백두대간 이주를 앞두고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녹취> 문진호(사육사) : "지금 꼬리 빳빳하게 들고 있는 거 봐요. 화가 많이 났어요."

이주 당일, 마취된 금강이가 이동용 상자로 옮겨집니다.

대전에서 경북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까지는 250km, 5시간여를 달려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금강이는 먹이를 보고도 냄새만 맡을 뿐,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주 9일째인 지난 3일, 결국 폐사했습니다.

신부전증으로 신장 기능이 모두 망가졌다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6년간 금강이를 돌봤던 동물원 측에선 병이 들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털어놓습니다.

<녹취> 대전 동물원 관계자(음성변조) : "사료 먹는 거라든지 상태 관찰하고 하는데 이상 없었어요."

전문가들은 이주 전부터 병을 앓고 있던 금강이가 이송과정에서 스트레스와 자극으로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여용구(서울동물원 진료 총괄 수의사) : "계속 진행성으로 망가져 가고 있는데 겉으로는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가, 아마도 이동하고 관련해서..."

멸종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백두대간 품으로 돌아간 금강이.

그러나 힘든 이주 끝에 9일 만에 폐사하면서 중국에서 들여온 확실한 혈통의 백두산 호랑이는 이제 1마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56&aid=0010416612&sid1=001




현재 한국에 확실한 혈통의 백두산 호랑이는 이제 단 1마리 남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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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포스 17-02-08 20:21
   
중국 하얼빈에 천마리 이상 사육 중입니다.. ㅋ..
     
흑요석 17-02-08 20:27
   
중국에선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더군요.

영상 보니까 살도 찌고 완전 건강해보이던데 ㅋㅋㅋㅋ

문제는 저거 한 번 들여오면 돈이 많이 들잖아요..

한국에 남아있는 건 지금 한 마리니까 ㅠㅠ
토끼승우 17-02-08 20:22
   
즁국 지들이 왜 백두산호랑이 가져가여ㅇㅅㅇ?
     
흑요석 17-02-08 20:27
   
중국이 가져간 게 아니라 한반도에 호랑이 씨가 말라서 없어욥 ㅇㅅㅇ

그리고 원래 백두산/시베리아/아무르 호랑이는 만주~연해주~한반도에 걸쳐 살았어욥.

현재 한반도에만 없습니당.
          
토끼승우 17-02-08 20:30
   
고마워여>ㅅ</♥
짜파겥이 17-02-08 20:32
   
얼마전에 공원으로 이송한 뉴스는 봤는데 죽었군여...
     
흑요석 17-02-08 20:42
   
안타까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