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같은반에 키가 작은 친구가 한명 있었어요. 맨날 앞줄에 앉고 별명도 땅콩이고
애기얼굴에 비리비리해서 농구할때도 안껴주고.. 대신 저는 중학교때 다 커버린지라 그때 176cm였고
농구하면 맨날 센터만 보고 애들이 저랑만 같은편하려고 하고 그랬었는데...
고등학교 올라가서 저는 0.01mm도 안컸는데 그 작던 땅콩이 184cm까지 쭉쭉 커버리더라구요.
키만 크면 괜찮은데 원래 소두였는데 다리,몸만 커져버리니 비율이 강동원급이라...
길건너에 있던 여학교 여고생들이 얘만 나오면 난리부르스를 추던 기억이 있는데....
아마 지금 일본애들이 그때의 저같은 심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질투심이란게 뭔지
그때 느꼈었는데. 비유가 좀 이상할지도 모르겠지만 대충 비슷한 심정일것 같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