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화제지만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우선 전 그 주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많은 산업분야에 있어서 서로 경쟁하고 또 일본에서 있었던 사회현상이 몇년을 텀으로 한국에서 재현되기도 하지만,
엄연히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국과 일본을 의식적으로 과거와 미래라는 하나의 연장선에 투영시켜 보는 나쁜 버릇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지식인층과 일반 국민의 지적 능력과 경제적 체력을 얕잡아보는 것처럼 느껴짐은 물론
마치 해괴망측한 주장을 되풀이하는 넷우익같은 일본인이나
중화주의에 매몰되 헛된 망상만 하는 우마오당 중국인의 모습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이에 관련해서 기억에 남는 기사 두가지를 권해드립니다.
한가지는 1. 한국의 일본식 버블 붕괴론의 허구성을 지적하는 주간동아 표지 기사,
다른 한가지는 2. 한국과 일본인의 성격을 분석한 일본대학 교수(한국인)의 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나치게 일본과의 협력을 강조하는 투라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한국인과
일본인의 성격에 대한 '고정관념'이 얼마나 전문적으로 쓰일 수 있는지도 알 수 있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