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수능영어 문제가 많죠.
그런데 저 수능영어 독해지문을 콩글리쉬로 만든 문장일까 하면 그렇지는 않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원서나 논문, 기사 등의 일부분을 발췌한 것이지 설마 어느 출제자가
겁도없이 저런 문장을 만들어낸다고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아!이런 경우는 있을 수 있겠네요. 출제 난위도를 위해 좀더 어려운 유사단어를 바꾸어 넣다가
이상해지는 경우는 있을 수 있겠군요.
대부분은 고등 수능수준의 영어를 넘어 고급영어의 일부만 발췌하다보니
그렇게 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국어도 어렵게 쓴 것은 쉽게 독해가 안되죠.
특히 한문 어휘가 많이 포함된 국어의 경우 일부분만 발췌해서 독해 지문화해서
전체맥락이 아니라 한문장씩 이해하고 있는가를 묻는다면
국어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제 전공이 사회 인문학(저널리즘 포함) & 국제 경영인데, 논문이고 뭐고 수십 수백가지를 읽었거든요. 써보기도 엄청 쓰고. 앞뒤 사정없이 정말 철학적이거나 엉터리(검증되지 않은) 논문을 가져다가 일부만 따와서 유사어를 갈아끼우고 그리고 몇 문장은 아예 삭제해버린 것 같습니다.
baits님 저기 나와있는 번역된 국어문장이 수능문제인가요, 아니면
유사한 예시를 위해 만드신 문장인가요?
저기 동영상에는 수능문제자체는 안 보여서 말입니다.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원서를 엉터리로 번역해서 출판하던
과거(심지어 박사과정과 대학원생 대여섯이 나누어 번역하고
교수가 감수도 하지 않고 뻔뻔하게 자기 이름으로 출판)에는
앞뒤에 용어의 혼란부터, 구글번역기 마냥 비문이 많았었죠.
그것도 모르고 대학 초반에는 학문자체가 어려운 것이지 착각도 했었는데,
웬걸 오히려 원서가 더 쉬운 경우도 많았죠.
작성일 : 17-02-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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