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관련 제조업을 하고 있는데 경기도 화성쪽에 몇개의 화장품 회사들과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 화장품 회사들이 대기업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대기업에서 하청을 받아 용기에 충진 포장등 많안 중소 업체들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한류 붐으로 중국내 화장품 사업이 호황이 되어 이와 관련한 업체들이 활황에 힘입어 시설투자,
신규 업체가 생겨났고 한참 무르 익을무렵 사드관련해서 중국의 제제가 시작되어
지금 메이저 업체를 제외하고 중국관련 화장품 특수를 노리던 중소 업체들이 도산하고 있는 중입니다.
화장품이 대기업에서만 전부 만들어 지는것이 아닙니다.
사업은 해봤나요?
실물 경제에서 성공과 실패를 머리 속에 든 이상만 가지고 되는줄 아나보네요.
사업은 계산되는 변수 말고 수많은 변수가 있어 성공과 실패가 나뉩니다.
그리고요 사업은 운이에요. 운~!!
하는 사업이 호황을 만나면 대박이고 시대를 잘못 만나면 쪽박입니다.
학연, 지연 필수고 밀어주고 끌어주는 놈 있으면 땅 짚고 헤엄치기고 기술력 좋아도
끈 없으면 흙수저 빨다가 가요~!
특히 을의 입장이라면 아무리 해당업종 전체가 시기적으로 아무리 호황기라
하더라도 든든한 거래선 하나 개척하고 유지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더욱이 신규사업자들도 계속적으로 유입되는 시장상황에서는.....
가령 예를 들어 갑이 1,000개를 주문했는데, 을이 500개정도만 공급할 능력밖에 갖추지 못했다면... 갑은 당장 거래선을 바꿔 버려요......
을은 몇 년 이후의 먼 시장상황까지 예측할 겨를없이 당장 갑이 원하는대로
설비를 늘리던지, 인력을 확충하던지 해서 갑의 주문량을 맞춰줘야만 하는
겁니다.
그렇다고 갑이 외형적으로는 강제적으로 늘리라고 강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갑의 매출이 추춤하여 을에게 내렸던 주문량도 감소시키거나, 심지어 을과의
거래관계를 중단한다 하더라도... 을은 그냥 당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