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올 뉴 크루즈' 생산이 중단됐다. 에어백 결함 때문이다.
한국GM의 '올 뉴 크루즈' 에어백 납품업체는 일본 타카타다.
타카타의 에어백은 현재 미국에서 심각한 결함으로 미국 정부와 최대 1조8000억원 규모의
배상금 지급 문제를 논의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GM은 타카타 에어백을 장착하기
로 결정했다. 역시 충돌 테스트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타카타의 에어백이 찢어진 상태
로 전개된 것이다. 수차례 테스트를 반복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굉장히 큰 결함이다.
현장에서는 당장 라인 가동을 멈춰야 한다고 했지만 경영진은 양산을 감행했고, 현재 생산
된 약 1500대 가량이 부실한 에어백을 장착한 채로 야적장에 쌓여있다.
한국GM은 이런 사실을 공표하지 않고 시승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를 했다. 심각한 결함을
숨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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