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말로는 내가 털 알러지가 있다고 하는데 집에서 동물을 키워본적도 없는데 내가 어떻게 알러지가 있는지 아시는건지 ㅠㅠ 비염이 있긴 있지만 미친듯히 심한것도 아니고요.한몇일만 내가 고양이 알러지 있는지 키워보고 알아보고 싶은데 말이 싶지 그렇게 빌려주는 곳도 없구요...몇년째 고양이 무료 분양 하는 사이트만 들락날락 거리고 있네요...
며칠만 맡아보는 건 키우는 지인이 있거나 할 때, 가능하구요. 일반 분양소나 애완동물 샵에서는 어렵습니다.
다른 한 가지는 임보(임시보호)를 해보시는 건데, 묘주들이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돌봐주기 힘든 고양이를 임시로 맡기고 맡아주는 건데, 대개 묘주들은 여러가지 이유로(다룰 줄 알고, 용품도 따로 크게 지원해주지 않아도 되고, 환경도 조성되어 있고) 고양이를 키운 경험이 있거나 키우고 있는 분들을 선호하시기 때문에 맡으시기 힘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의 조건들을 충족할 수 없으면서 고양이를 체험해 보고 싶으시면 고양이 털 알러지 여부를 확인하기 가장 좋은것이 캣카페(장시간동안 의도적으로 접촉해서 반응을 보기)이구요, 그것도 좀 어려우시면 사료를 조금 사서 길냥이들에게 얼마간 캣맘이 되어주시는게 거의 유일하다고 보입니다.
저도 어쩌다 팔자에도 없는 똥냥이 하나를 맡아서 키우며 행복함과 귀찮음에 오락가락 합니다. 부지런하지 않으신 분이나 싫증을 잘 느끼시는 분이라면 끝까지 책임지기가 힘들 정도로 손이 가는 동물이니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헤어지는것은 사람에게도 애완동물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으니까요.
고양이 만지고 바로 눈 비비면 눈이 엄청 간지러운데
알러지 검사를 안해봐서 모르지만 저한테도 있습니다.(일반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알러지라고 하는 피부 가려움의 경우,
저희 딸이 고양이 데려오고 얼마 안 있어 허리와 등 쪽에 붉게 간지러운 뾰루지가 올라와서
피부과에 가서 알러지 검사 했더니 고양이 알러지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도 어쩌지 못하고 계속 키웠더니
오히려 얼마안있어 그 전에 있던 천식을 비롯해서 알러지 증상까지 이제는 깨끗이 사라졌어요.
이런 증상은 개인차가 다양하고 무식한 소견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깨끗한 환경에서 보호만 하다보면 오히려 면연력이 약해지기도 하고
적당한 항원에 노출시키는 것이 오히려 면연력을 키우고 건강해지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친분있는 사람아니면 왠만해서는 무료 분양없습니다
있다면 노묘이거나 아픈아이 경우 돌봐주는 조건으로 무료분양 보냅니다
알레르기가 걱정이시라면 캣카페 몇번가보시고 몸상태 체크하셔도되구요 아니면 병원가셔서 알레르기 검사 받아보세요
그리고 비염이있으시니 분양받을때는 단모종으로 받으시구요 장모종 받으시더라도 터앙은 절대 분양받지마시구요
털이 길고 많이 얇아서 다른 종보다 털이 공기중에 많이 떠다닙니다 잘빠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