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마블에서 드디어 여성 슈퍼히어로 단독 영화가 나온다.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최근 토탈필름과 인터뷰에서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와 '블랙위도우' 단독 영화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칼렛 요한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블랙 위도우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선 마블 슈퍼히어로영화에 여성 슈퍼히어로 단독 영화가 없는 것을 못내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컸다. 그간 마블 영화에 참여한 감독들과 배우들은 '블랙 위도우' 단독 영화 제작에 응원의 목소리를 내왔다. 마블 팬들도 '블랙 위도우' 단독 영화 제작을 계속 요구했다.
이에 케빈 파이기는 지난해 "블랙 위도우 영화를 언젠가는 할 것"이라면서도 "여러 영화들이 준비돼 있는 만큼 4~5년이 흘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칼렛 요한슨도 같은 뜻을 드러냈다. 그녀는 "마블은 4년 앞을 내다본다. 나도 하고 싶은 일이 많다. 만약 '블랙 위도우' 단독 영화를 만든다면 정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가 최고가 안된다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