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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08 01:57
이거 땜방으로 갑자기 대만여행갈 듯..
 글쓴이 : Mahou
조회 : 1,802  

 여친이 친구들하고 대만여행가기로 했었는데, 친구가 사정상 못가게 되더니, 어리버리 취소될 분위기라 꿩대신 닭으로 저보고 둘이 같이 가자고 하네요. (뭔가 지혼자 불탄 느낌을 못삭히는 듯..)
지들끼리 나가놀면, 저도 광란의 3박4일을 서울에서 즐길까 했는데 쩝....
 여하튼, 대만은 한번 가보았지만, 뭐 두번 갈정도로 매력적인 곳은 아니였거든요.
굳이 말하자면, 음식이랑 사람들의 친절함정도? 그래서 좋긴 했었지만, 볼 것이 없어요 진짜...
또, 저는 관광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휴양파 귀차니스트라 이동1시간 넘어가면, 짜증부터 나거든요.
고민이네요.
대만 좀 아시는 분 있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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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갈께 14-05-08 01:59
   
대만은 안다녀와 봤지만

젊은 시절의 여행은 무조건 옳다고 믿는 주의라서..

잘 다녀오세요. 추억이란 돈으로 살수 없는거니까요
     
Mahou 14-05-08 02:03
   
넵. 말씀 감사합니다. 본의아니게 간 곳에 또 가게될 듯 해서 살짝 문제네요 ^^
닭여사님 14-05-08 02:01
   
꼿보다 할배  다시보기 해보세요
대만편 나옴  아마 조금의 도움이라도 될수도
     
Mahou 14-05-08 02:03
   
헐...그러게요. 왜 생각을 못했지. 참고하겠습니다.
곽단 14-05-08 02:40
   
저도 가보고 싶네요. 맛있는거 많다는데...여행은 뭐니뭐니해도 맛있는걸 먹어야 기억에 남는듯.
     
Mahou 14-05-08 11:43
   
글쵸. 사람은 우선 잘 먹어야 합니다 ㅋㅋ 저도 식비투자에 관해선 관대한 편~
바람비 14-05-08 03:27
   
다녀 오셨으니 다 아실텐데 강압(?)으로 또 가실 수 있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대만 흠... 말씀하신 것 처럼 정말 볼게 없는데, 덥고 습한데 특유의 향신료 냄새도 기분 별로죠.
다 아시겠지만 그냥 다른분들도 보시라고 주절주절해볼게요. 이동 거리 싫어하시니 어디 지방안가시는 걸로 해서
타이페이시라면 101빌딩 전망대 돈아까우니 절대 가지 마세요. 진심입니다.
시먼딩이 한국의 명동 같다지만... 제가 볼땐 명동이 100배 크고 낫겠군요.
70년대 도심지 같은 촌스러운 느낌이지만, 먹거리가 있긴 하네요.
그외 한국의 가로수길, 뭐 압구정 어쩌구 비슷한 지역들이 있다고 홍보하지만 다 촌구석 같아요.
그만큼 발전하지 않았으니 모두 기대는 금물.
한국 관광객이 자주가는 용산사? 왜가는지 모르겠어요. 오래된 절인데, 규모도 작고 볼것도 없고
그렇습니다, 한국 절에 비하면 대단히 실망하죠.
촌스럽다는 표현이 많이 나오는데, 대만이 관광 포지션이 엄청 애매해요. 발전한것도 아니고 아닌것도 아니고
아예 동남아 같은 느낌이면 또 괜찮은데, 그런 것도 아니고 일본, 중국, 동남아가 적절히 섞인게 아니라 애매하게 아니네요.

근처
관광지는 단수이쪽과, 지우펀 가는 스펀라인이 있겠군요.
둘다 별 재미없습니다.  다 기대보다 규모가 작아요.
예류라고 타이페시 남동쪽 라인에 있는 신기한 바닷가 돌댕이들은 가볼만 한데, 30분 보면 다볼듯
교통이 그지 같아 가는 수고에 비해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요샌 그쪽 택시대절해서 많이 가는 듯요.

그리고 맛집이라,,,
우육탕, 딘타이펑과 그의제자들 가게에서 만두들? 볶음밥?
망고빙수정도?
요샌 닭튀김 지파이 같은게 뜨는듯하군요.
괸광객들이 써 놓은 꼭 먹어봐야 할 것 이런거 믿지마시고요. 야시장 여기저기 많고 음식맛 다 똑같죠.
그냥 대만 사람들 줄 좀 서 있는데 있음 뭔가 보시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으면 드시고 원하는거 드시길바래요.
참, 영어 거의 안통하니 지명 등은 한자로 미리 준비해서 물어 보시길,
안좋은 이야기만 쓴 것 같네요. ㅋ
근데 정말 비추하게 되네요.  대만 갈라면 홍콩가거나, 일본 방사능 그나마 없는 지역 가겠습니다.
하지만 딸려 가신다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꽃보다할배가 많이 미화시켰네요.
거기 살다 대만 사람들 한국 관광 오면 얼마나 놀랄가 싶어요.
한번 다녀오셨다니 정말 뜯어 말리고 싶지만, 가신다면 어쨌든 즐거운 여행 되시길
     
Mahou 14-05-08 11:48
   
와...현지에서 사셨나요? 엄청 디테일하네요 ^^
저도 꼭 가고싶다는 곳만 데꼬가고, 사람많은 관광맛집 이런 곳보단, 그냥 좋은 식당들 위주로 다닐까 합니다. 또, 걍 호텔에서 수영이나 하고, 백화점에서 아이쇼핑이나 시키면 좋아하겠죠 뭐 ㅎㅎ
30사 14-05-08 03:42
   
대만 동해선 철도 타고, 화롄에 내려서 타이루거 협곡을 구경하시거나, 타이페이 송산공항, 가오슝 가오슝 공항서 출발하는 국내선타고 섬인 마공에 가셔서 바닷가 돌아다니셔도 되고, 스쿠버다이빙 하셔도 되고, 아니면 진먼다오행 비행기를 타고 가서 요새화된 관광지 구경도 좋습니다. 가오슝은 음, 볼게 뭐가 있드라 ;; 르웨탄? 아무튼 대만은 시외버스가 막차 개념이 없음 야간버스에서 자면서 지방 내려가는거 도전도 하고 그래보세요
     
Mahou 14-05-08 11:50
   
해양레저는 은근 또 땡기네요. 감사합니다.
에치고의용 17-02-22 19:57
   
ㅎㅎ
멀리뛰기 18-06-09 19:02
   
이거 땜방으로 갑자기 대만여행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