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걱정하는것은 세상이 그렇게 꼭 단순하게 바라는대로 흘러가는게 아니다라는 겁니다.
지금 국민들은 너나할것없이 탄핵국면에 이재용구속에 나라가 흔들리는 판국에 이제는 경제까지 심각하게 생각해야하는 때가 아니냐라는걸 알리고싶은겁니다.
지금 이재용구속을 다들 환호하는데, 마냥 장미빛 전망을 하기에는 걱정이 안되느냐라는 겁니다. 어떤분들은 이번을 계기로 삼성이 더 잘나갈거다 더 좋게될거다라는 이상한 환상같은 얘기들을 당연하게 내뱉더군요.
저는 노무현을 지지했던 사람이었는데요. 지나고 나서 보니 내스스로 엄청난 환상속에서 살아왔구나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뭔가 획기적으로 변할줄 알았던거죠. 철모륻나이가 아니었건만, 그땐 이상하게 잘되거란 무언가 나라가 환골탈태할거란 환상!이 심했었죠
하지만, 지나고 보니 알겠더군요. 세상은 절대 만만한게 아니었습니다.
세상은 절대 내가 생각한대로 흘러가질 않더군요.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좀더 객관적으로 좀더 넓게, 그리고 점더 현실적으로 바라봐야한다는걸 말이죠.
우리가 생각하는 장미빛 전망들..이 다 빚나간다면?
그땐 어떻게 될까요? 한번이라도 생각해보셨는지.
물론 이재용이 구속된다고 삼성이 뭐 망하기야 하겠습니까. 하지만, 최소한 흔들리겠죠.
그리고 그 여파는 아마 상상이상일수도 있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수많은 이익단체들의 집합소입니다. 그리고 한국은 지금 트럼프, 김정은, 아베, 시진핑등 만만찮은 세력들이 포진해있고요.
지금 전혀 걱정 안되시나요?
이러다 이 나라가 필리핀꼴나지 말란 법 없나요?
아니 사실, 김정은이가 미쳐서 미사일 한국에 날리면, 한국은 구한말로 회귀할겁니다.
게다가 핵한방이면 조선시대로 돌아가는거고요.
그런시국에 삼성이라는 기업까지 흔들리게 될 판국이니 심한말로 지금 한국은 위기상황입니다.
한국기업은 기업총수가 모든걸 좌지우지합니다. 그래서 일본보다 빠른 의사결정에 공격적 투자를 할수가 있는거고요. 저도 첨엔 지분도 얼마 없는 총수가 기업을 좌지우지한다는게 못마땅했었는데, 옆나라 일본의 월급제 CEO사장들의 행태를 보니 그나마 한국은 천만다행이다로 생각이 되더군요. 일본의 사장은요. 절대 책임질일 안합니다. 일종의 공무원인셈이죠. 그래서 늘 투자에 반박자 느리고요. 시간도 오래걸리고요. 한국, 중국에 늘 뒤쳐지지요. 특히 디지털 시대에서는 말이죠. 일본의 사장은 자기가 절대 해임될일을 하지않기위해 늘 소극적 경영에 몰두합니다. 절대 공격적투자안합니다. 그러다가 만일에 실패하면 그 덤터기를 다 쓰고 사회에서 매장당하니까요.
그러나 한국은 안그래요. 오직 총수가 모든걸 책임지고 회사 명운을 걸고 공격적으로 더빠른 판단아래 일본보다 월등한 실적을 내는 투자를 하지요. 그걸 성공해낸게 바로 삼성이고 현대이고 엘지입니다.
물론 앞으로 바꿔나가야겠죠. 무엇이 한국에 최선이지를 찾아야겠죠. 한국의 재벌총수는 한국만의 역사적 지역적 특성이랄수있습니다. 그덕분에 이 한반도의 그것도 분단된 작은나라에서 글로벌기업이 탄생했고요...
노무현이 외국해외순방하고나서야 그렇게 까던 삼성, 엘지를 인정했습니다.
진짜 애국자들이라고요.
진짜 여기 가생이분들의 연령대가 사회생활이 어떤지는 잘모르겠지만, 직장이 있고, 가정이 있고, 자식이있고, 그러신분들이라면 현 사태에 대해 국가를 생각한다면 정말 걱정이 안될까요
저 개인적으로 이재용에대해선 아무런 감정없습니다. 하지만, 그뒤에 있는 삼성에 대해선 걱정이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 삼성이 아무나 기업총수로 세웠을까요? 이재용혼자 날뛴다고 국가같은 공룡기업 삼성이 총수로 쉽게 세워줄까요? 삼성안에도 수많은 정치력을 행사하는 임원들, 총수일가친척들, 미국, 일본의 하이에나같은 주주들은 이재용이 총수되겠다고 나서면 네 하면서 알아서 총수로 시켜주었던 걸까요?
세상일은 복잡다단해서 일의 여파가 어떻게 번질지 전혀 예측못합니다.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정경유착을 끊어내는 계기로 삼자는 라는 말이 한낱 구호로 끝날거라는 생각은 안드세요?
전 솔직히 대단히 회의적으로 봅니다. 사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도 5년내내 싸우다 끝나고 다시 보수대통령만들어주고 내려올거같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이재용구속된걸 아주 좋아라하는 종북세력, 고정간첩세력들, 그리고 김정은세력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우리눈에 안뜨일뿐.
우리의 피눈물을 좋아하는 세력들이 곳곳에 넘쳐흐르는 이 시국에 삼성이 흔들리는 사태가 마냥 좋아할수많은 없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