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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3 21:57
필스너 우르켈이라는 맥주 아세요?
 글쓴이 : 산다라박
조회 : 782  

찾아보니까 체코 맥주라는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정말 죄송하지만 >.<

오늘 편의점에서 4캔을 사왔어요 집에 두고 생각날때 하나씩 먹고싶어서

냉장고 넣기전에 캔하나 열고 한모금 마셨는데 응??

왤케 쓰고 이상하지

또 한모금 마셨는데 토할거 처럼 너무 맛이없네요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이렇게 이상하고맛없는 맥주는 처음 먹어보는거같에요

결국 세모금 먹고 나머지 다 버렸습니다 ㅜㅜ

혹시 드셔보신분 있나요? 원래 이런 맛인지 아니면 상한건지 남은 3캔은 버릴까 집에 둘까 고민이네요

누군가 먹을려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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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소다 17-02-23 21:58
   
버릴바에 절 주세요..
AJ버넷 17-02-23 22:00
   
필스너 우르켈 엄청 맛있는데... 
한국 맥주먹다 이거 먹으니 차원이 다른던데..
5000원 17-02-23 22:01
   
저도 호기심에 한때 이 나라 저 나라 맥주 다 먹어봤는데

입맛이 싸구려라 그런지 별로....ㅎ

전 그냥 우리 나라 소맥이 젤 맛나는듯 ㅋ
     
감자깍기 17-02-23 22:01
   
비율이? 요새 황금 비율 찾느라 다 해봤는데 잘 안맞는...
          
5000원 17-02-23 22:04
   
전 맥주잔 한잔에 소주잔 2/3가 젤 맞는듯요 ㅎ
퓨린 17-02-23 22:01
   
저도 필스너는 별로 더군요
어머 17-02-23 22:03
   
체코 국민맥주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죠
근데 이게 쓰고 맛이 없다면 기네스는 입도 못대시겠네요.
     
산다라박 17-02-23 22:06
   
맥주는 스카우트랑 칭따오 버드아이스 기린맥주가 제일 맛있는거같아요
치면튄다 17-02-23 22:04
   
엄청 맛있는데 ;;
몸빼 17-02-23 22:10
   
독일에서 주조되는 맥주중에 한국에서 보통 맥주라 일컫는 종류를 Pilsener라고 하는데 이게 체코가 원산지인건 맞아요. Pilsener 자체가 체코 지역 이름을 따 온 거니까요.

근데 종류별로 엄청 쓴 것들이 있어요. 잘못 걸린 모양이네요.
예를 들어 독일의 Jever도 Pilsener인데 이게 엄청 써요. 한 번 맛보고 다신 안 마심.

그거 하나로 체코 맥주 일반화 마시고 그냥 ㄸ 밟았다 생각하세요. 음미하면 나름 괜찮을 수도 있어요.

Pilsener중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맥주가 독일 Krombacher니까 담엔 그거 업어오세요. 제가 보장함.

밀맥주도 은근 괜찮아요. Pilsener와 달리 호프가 아니라 밀로 만드는 건데 Weizenbier, 혹은 Weissbier라고 되어있어요.
한국 마트 보니까 Paulaner Hefeweissbier 팔던데 이거 독일에서 족보 있는 거예요.
밀맥주는 두 종류인데 Hefe가 붙은 것은 이스트(효모)라는 뜻으로 탁해서 막걸리 필이 좀 나요.
탁하지 않은 밀맥주도 있는데 한국에선 못 봤음. (그건 Kristallweizen)
     
산다라박 17-02-23 22:14
   
전문가시네요 참고 할게요^.~
     
머스탱2015 17-02-23 22:42
   
필스너 생산지는 도시명에서 따온건 맞는데 필스너가 아니라 플젠입니다.
          
몸빼 17-02-23 22:46
   
체코 도시명 대부분에 별도의 독일명이 있고요,
독일어로는 Pilsen이에요.

지역명 뒤에 er 붙이는 것은 독일어에서 출신 따지는 거고요.
https://en.wikipedia.org/wiki/Plze%C5%88
               
머스탱2015 17-02-23 22:49
   
체코 플젠(Pilsen)에서 생산된 맥주라는 명칭으로서 필스너(Pilsner)가 사용되는건데 무슨 자꾸 독일명을 찾아요 필스너를 쓰는 나머지는 그냥 아류입니다.
                    
몸빼 17-02-23 22:51
   
링크 들어가 보셨어요?

그 곳에서 유래된 주조 방식을 일컫는 겁니다.
                         
머스탱2015 17-02-23 22:52
   
댓글 고치고 뭔 말을 한다고 ㅋㅋㅋ 네네 수고하셔요
                         
몸빼 17-02-23 22:54
   
정보를 추가한 거지 님의 억지 보고 대응한거 아닙니다.

그리고 애당초 Urquell이 체코어인줄 아세요?

독일어입니다. 대략 "원천수"라는 뜻이죠.

그리고 Pilsener 창시자가 애당초 독일기업입니다.
                         
머스탱2015 17-02-23 22:57
   
저기요 저기에 사용된 우르켈은 "원조"라는 뜻입니다. 복합명사라서 원조 필스너 맥주라는 뜻입니다.
                         
몸빼 17-02-23 22:58
   
우르켈? 혹시 발음부터 엉터리인 거 아세요?
                         
머스탱2015 17-02-23 22:59
   
원천수라는 말자체가 없는데 개소리는 집에가서 벽보고 혼자하세요 대략 원천수 개뿜었네수고하세요 한글에 무슨 발음이 엉터리 국어공부나 하쇼 원천수 뜻이 뭔지도 모르고 그리고 자꾸 댓글 고쳐서 살붙이는데 19세기 독일인이 만든거 저도 구글링해서 압니다 헛소리 작작하세요
                         
몸빼 17-02-23 23:03
   
고딩때 der des dem den 배운 걸로 독일어 정복한 느낌인가요?
제2외국어로 했어도 독어에서 qu가 어떻게 발음되는지는 알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자그네브 17-02-23 22:12
   
저는 이마트에서 녹색 페트병에 담긴 마튼즈 벨지안 맥주의 필스너가 입에 맞고 가격도 국내맥주 페트병 가격이라 제일 많이 사먹는데 맛있어요. 마튼즈 벨지안의 맥주가 3종류인데 필스너가 제일 맛있고 다른거는 안마셔요.
코리아헌터 17-02-23 22:14
   
맥주의 향과 부패를 방지하는 향신료가 호프입니다.
필스너계열의 맥주는 다른 방부제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호프(풀의 일종)을
주재료로 사용하다보니 쓰고 고유의 향이 납니다.

한국맥주들은 수입 홉가격이 비싸다 보니 인공합성 홉과 인공 탄산수로
일종의 맥주맛 나는 음료수를 만든 것이죠.

님이 그동안 마셔왔던 맥주는 맥주가 아닌 알콜성분 섞인 맥주맛 나는 음료수 였습니다.
     
산다라박 17-02-23 22:15
   
제가 입맛이 저렴한가봐요 ㅠㅠ
          
몸빼 17-02-23 22:23
   
한국사람들이 독일하면 떠올리는 이미지 중 맞는 것은 딱 두 개예요.
맥주
아우토반
머스탱2015 17-02-23 22:37
   
필스너 우르켈 라거맥주의 원조라 불리우는 맥주인데  아시아맥주에 길들여져 있는분들이 별로 안좋아하죠.  저도 처음엔 별로 였는데 이게 자꾸 마시다 보니 끝에 홉의 깊고 쓴맛에 중독이 되서 요즘엔 이것만 마셔요. 전에는 겨울엔 스텔라 여름엔 코로나 위주로 마셨는데 에일맥주도 예전엔 종종마셨는데 요즘은 거의 라거만 먹는듯
그날을위해 17-02-23 22:40
   
그 맛있는 걸...;;
사람이라우 17-02-23 22:49
   
맛있죠 체코 맥주도 참 맛있는거 같아요
필스너 우르켈 맛있다면 코젤도 한번 드셔보세요
흑맥준대 아주 깔금하고 진해서 좋아요
     
코리아헌터 17-02-23 23:19
   
10년전에 체코 바이어가 염소그림 있는 맥주를 선물로 주더군요.
그때 처음 먹어봤는데 묵직한 바로크 바하의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

코젤은 알콜돗수가 낮아서 음주용 보다는 반주용으로 좋죠.
기네스 보다 코젤이 3단계 위의 수준이죠.
복분자 17-02-24 00:20
   
글쓴분은 벨기에 레페, 태국 싱하, 필리핀 산미구엘 요런게 부담도 없고 입맛에 맞으실듯....
쓴거 싫어하신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