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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6 07:59
초밥의 기원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1,098  

쌀 문화권은 대체로 아시아의 남방지방으로 습하고 기온이 높은 지역이 대부분입니다.

최초로 쌀을 제배했다고 평가되는 중국 남방과 동남아 북부지역에서는 쌀을 주식으로 할 경우 부족한 단백질 섭취를 위해 강이나 연못 등에서 잡은 생선을 반찬으로 많이 활용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생선은 보존성에 문제가 많아 장기 보존을 위해 젓갈 형태와 식해 형태의 두 가지 발효 보존법이 발명되었다고 합니다.

즉, 생선을 염장한 후 숙성시켜 액젓이나 육젓 형태로 생선을 발효시켜 섭취하는 방식과, 익힌 쌀과 생선을 층층이 쌓아 쌀을 매개로 한 발효의 방식 이 두가지 입니다.

이러한 저장법은 쌀문화권에서는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중국 남방에서 기원하여 동남아로, 중국 장강 이남의 중국 남부 전체로 확산되었다가 우리나라 남부 지역으로 이 보존법이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젓갈과 식해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널리 보급되었는데 이것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됐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자체적으로 '스시'의 원조라고 말하는 음식에는 우리의 식해를 닮은 것이 있는데 쌀밥과 잉어를 번갈아 층으로 쌓아 보존하다가 충분히 익으면 밥을 버리고 잉어만 잘라 반찬으로 먹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어느 마을에서 소녀를 제물로 바치던 풍습을 대체하고자 시체 냄새가 나는 음식을 만들어 대신했다고 하는데 이것역시 미꾸라지 등을 밥과 밥사이에 넣고 숙성시킨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식해의 조리법으로 쌀문화권에서 보편적인 보존법으로 존재하던 것이 길거리 음식화되면서 속성으로 만들어진 것이 지금의 스시라고 합니다.

즉, 오랜 발효시간이 걸리는 식해 대신에 밥에 식초를 넣어 그 맛을 대신하고 그 위에 생생선을 올려 속성으로 만든 것이 스시인 것입니다.

스시는 그러니까 패스트푸드인 것입니다.

일본의 길거리 음식이었던 이 '스시' 즉, 초밥이 일본이 잘 하는 '있는 척, 대단한 척'을 통해 매우 고급스럽고 비싼 음식처럼 된 것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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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17-02-26 08:05
   
그거 관련 일본 동영상도 존재하는데....보관 해 둘걸 그랬네요....
그게 숙성이 되서 먹을수 있는 상태가 되면...개봉기념으로 몇몇 이웃들과 나눠먹곤 하던데요.

지금의 현대적인 형태가 아닌...생선을 통으로 숙성시켜 만드는 초밥인데....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고.....국가에서....허락한 몇몇 사람만 만들수 있다고 하네요.

강원도나 북한지역에서 식혜 담는 방법이랑 똑 같더만.....
그게 뭐~~ 대단한 기술이라고....

하여간...일본은 별것 아니고 신비로운척...과대포장하는건 뭐 있다니깐...ㅋㅋㅋ
     
아날로그 17-02-26 08:06
   
북한이나 강원도 지역가면...동네 할머니들이 다 할줄 아는거....ㅎㅎ,ㅎ
          
흑룡야구 17-02-26 08:10
   
그렇죠.

그 외에도 일본의 '차(茶) 문화'도 따지고 보면 사기죠.
     
흑요석 17-02-26 08:23
   
일본이라는 나라가 싫은 건 이해하는데

구태여 한 나라의 식문화까지 조롱하고 비웃는 게 좋은 태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밥알과 같이 발효시키는 초기 스시의 경우는 동남아에도 거의 똑같은 음식이 존재합니다.

중국에도 기록으로 보면 거의 비슷한 음식이 존재했고요.

식해나 스시나 동남아/중국 남부의 영향을 받은 건 똑같습니다.

일본 스시는 교토를 중심으로 칸사이 지방에서 발전했습니다.

뭐 맨 처음엔 거의 주먹밥 형태였죠. 현대의 스시보다 크기가 훨씬 컸고요.

현대 스시의 형태는 에도 시대부터고요.

결국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스시의 시작은 에도 시대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 서로 연결되어있으니 그 기원이 비슷한 음식들이야 당연히 존재하죠.

그거 가지고 스시가 뭐 특별하다고? 하는 것도 유치한 행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1964년 도쿄 올림픽 때까지만 해도 서구권에선 일본이 날생선이나 먹는 나라라며

조롱받기도 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보이콧이 일어날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일본은 수십 년에 걸쳐 스시 고급화에 성공했고, 스시는 현재 서구권에서도

인기 있는 음식이 됐습니다.

날생선 먹는 게 그렇게 못마땅하면 우리도 우리가 먹는 음식 고급화하면 되죠 ㅡㅡ;;

가끔 이런 댓글 보면 좀 유치합니다;;

이런 댓글 보면, 비빔밥이 뭐가 특별하냐? 다 때려 넣고 섞은 게 비빔밥 아니냐? 하고

조롱하던 일본인들이랑 태도가 똑같네요.

물론 스시 가지고 부심 부리는 일본인들도 웃기는 짬뽕이다만 ㅋㅋ
재미있는 17-02-26 08:20
   
일본에서 장인이니 뭐니 추켜세워주는 것들 보면,
기실 다른 나라에서는 개나소나 다 하던 평범한 기술들이죠. 한국이나 중국의 동네 대장장이가 만드는 것만도 못한 칼 만들어서 툭하면 부러지는 칼 가지고 장인정신 어쩌고 하며 추켜세우고, 역시 한국이나 중국의 아낙네도 만드는 요리 가지고 뭔 시덥지않은 요리 가지고 장인의 기술 어쩌고 하고... 낮뜨거워서...

최근에 본 것 중 가장 웃긴게 막사발 같은 무슨 찻잔ㅋㅋㅋㅋㅋ
한중은 물론, 동남아, 유럽, 남미를 통틀어도 그 따위 찻잔을 예술품으로 대하는 나라는 없음.
심지어 지들이 독자적으로 만든 문화도 아니고, 한국에서 훔쳐 간 막사발이 국보로 올리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아무리 봐도 막사발이죠. 그 따위 막사발을 좋게 대한 기록 따위 없어요.
근데 지들끼리 무슨 자연스런 흙냄새니 순수함의 미학이니 어쩌니 금칠해대고는 예술품이라고 추켜세움ㅋㅋㅋ
정작 한국, 중국, 어디에서는 관심도 없는, 머슴들이 쓰는 막사발 같은건데.

하여간 포장질, 금칠은 최고입니다.
     
원형 17-02-26 15:26
   
경상도 지역에서 일정시기에 나타났던 형식이라고 합니다.
제사에서 쓰였을것이라고 하는 조사도 있습니다.

더불어서 그 형태가 만들기 쉬운것도 아니고 일본에서 복제가 불가능합니다.

재현한 사람도 한국인(한국거주)
          
재미있는 17-02-26 21:12
   
일뽕들이 주로 하는 소리 그대로 하시네요.
그게 예술품이거나 고가의 것이라는 증거는 단 1개도 없습니다. 제사에서 쓰였다고요? ㅋ 그 주장도 허황되지만, 설령 그랬다해도 집집마다 있는 제기 수준이란거네요? 그게 예술품인가요?ㅋ 제기도 그 용도가 신성한거지 가치가 있어서 챙기던 건 아닙니다. 만들려면 한양 방자지기가 하루에 수백개씩 찍어내는 물건이죠. 한달만 찍어도 수만개는 찍어냅니다.

더불어서 당연히 만들기 힘들죠. 본래 만든 사람도 생각없이 만든건데. 후대 사람이 뭔 재주로 그걸 따라 만듭니까.
그게 정말 필요한 거고, 만들어야 했던거면, 기술로서 명확하게 명문화하고 체계화되고 계승되었을겁니다.
청동기시대 쓰던 것들도, 지금 만들라하면 못 만드는것들 태반입니다. 왜? 그냥 그시절 사람들도 딱히 정해진 규칙이나 규격 찾아가며 만든게 아니라, 그냥 필요해서 뚝딱뚝딱 만든거니까요. 그걸 후대에 완성품만 보고 어떻게 따라 만듭니까 ㅋㅋㅋㅋㅋ 무슨 흙을 어떻게 섞어서 썼는지, 불 온도를 어땠는지, 얼마나 굽는지 등등 남아있는 기록이 없는뎈ㅋㅋㅋ 만든 사람도 생각없이 재료가져다 생각없이 불 떼고 만든것일텐뎈ㅋㅋ 억지로 시행착오하다보면 비슷하게야 만들겠죠. 아무 의미도 없는 물건을 아무 의미도 없이 재현한거겠지만. ㅋ

님이 말한건, 막사발이란 더욱더 확실한 증거일 뿐입니다.

아아, 백만번 양보해서 예술품인데 피치못할 사정으로 기술이 유실된 거라 우겨 봅시다. 예술품으로서 제작되었거나 사용되었다면, 보관을 하든 수출을 하든 했겠죠??? 하다못해 기록이라도 남겼겠죠??? 고려청자나 조선민화가 그러하듯???
근데 한국이나 중국에 그와 비슷한 것이 단 1점이라도 있나요?? 1점은 고사하고, 그런 것을 귀이 여겼다는 문구라도 1줄 있나요??? ㅋㅋㅋㅋ 애초에 보관도 수출도 안 했거니와, 심지어 딱히 기록한줄도 남기지 않은게 그 막사발입니다. 공문서나 집안문서에 밥그릇 모양 기록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딱 그 수준이었던 거죠.

그게 무슨 일본에서만 예술품이 됩니까.
일본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지고 퍼진 거라면 또 모릅니다.
근데 한국에서 유입된 예술문화라닠ㅋㅋㅋ
쾌도난마 17-02-26 08:32
   
스시먹는법이라고 유튜브를 통해 보셨는지요..
ㅈㄹ도 이런 ㅈㄹ이 없더이다.. 간장을 털면 뭐? 화장실 꼬추 터는거람서 꾸짖고 나참..
이색히들은 쳐먹는것까지도 성진국임..
     
아날로그 17-02-26 08:44
   
여자가 간장털고 먹으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광극 17-02-26 08:59
   
식해 아닌가요? 식혜였던가?
     
아날로그 17-02-26 09:56
   


"식해" 가 맞는 말이었군요...좋은 지적 고맙습니다....




나 <--- 북한사람?......ㅋㅋ
          
흑룡야구 17-02-26 10:42
   
수정 하겠습니다, 제가 착오가 있었네요.
     
흑룡야구 17-02-26 10:42
   
제가 틀렸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헬로가생 17-02-26 09:45
   
아... 스시 진짜 맛있는데... ㅠㅠ
원형 17-02-26 15:27
   
회는 어업을 하는 모든곳에서 먹는것이 정상인거죠.

동남아에서 먹지 않았다는것은 빨리 상해서가 아닐까요?

회를 먹는것은 (초밥에 얹는것 말고) 한국의 기록이 제일빠르다고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