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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6 08:52
동생이 결혼한다는데 뭔가 낚인듯.
 글쓴이 : 스테인로제
조회 : 1,914  

일단 여자가 나쁜 사람은 아닌데... 제 동생이 백수일때 3년을 기다려줬으니 말이죠.

그러고 제 동생이 경찰에 합격한 후에 결혼하고 싶다고 했나봅니다.

제 동생은 신이나서 OK하고 , 대출 1억 땡기고 준비에 들어갔죠.

제 동생이 공부하느라 돈을 다 써버렸지요. 수중에 돈 천만원이나 있으려나?


근데 뒤늦게 알게 됐는데 여자도 돈이 거의 없답니다. 30넘을때까지 간호사일 했으면 돈 좀 모였을 법 한데

그게 집안에 돈 버는게 걔 혼자였고, 학자금대출을 갚느라 아무것도 없다는 군요.

문제는 매번 볼 때마다 몸이 골골거리는데 쟤 몸 데게 안좋네 싶었는데..

결혼하면 일 그만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완전히 전업주부로 갈거 같은데..


집에선 애초부터 이 결혼을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제 동생이 뭔가 근심이 많이 늘었습니다.

이미 결혼 승락은 해버렸고, 자존심상 무른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일겁니다.


아무튼 영구히 솔로가 되버린 제가 할말은 아니겠지만

결혼이라는거 역시 쉽게 볼게 아닌가 봅니다.

한때 죽고 못사는 애들도 저런 걱정을 하는걸 보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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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포뤼아 17-02-26 08:56
   
몸이 안좋은건, 규칙적인 생활하면서
영양제좀 챙겨먹고, 산보 좀 꾸준히 하고,
술담배 끊고 하면 남들만큼은 좋아집니다.
     
영웅문 17-02-26 09:31
   
산보는 쪽국말입니다.
산책이라 정정하심이 어떠신지요?
          
소천 17-02-26 10:14
   
일본에서 산뽀라는 말이 쓰이고 있어서 산보가 일본말인줄 잘못 알고계시는 분이 있는데
산보는 한국말이기도 합니다.
한자영향권이라 비슷한말이 생길수도 있어요.
나이팅 17-02-26 09:00
   
사랑한다면 결혼 하시고 그렇지 않다면 헤어져야죠. 돈있다고 결혼해서 행복한게 아니더군요.
민성 17-02-26 09:01
   
낚인거 까진 아니고...근데 처가댁이 너무 힘들어 결혼후에도 여자가 경제적 독립이 불가능하면 문제가 커질듯
일이야 그만두고 쉬면서 애낳고난뒤 다시 생각해도 될테고
archwave 17-02-26 09:10
   
처가식구가 얼마나 되는건가도 문제겠네요. 전부 다 사실상 부양가족이 되는 셈일테니까요.
본가쪽은 부양해야 할 사람이 없는 것 같으니 문제가 없겠고 그나마 다행이랄까.

간호사는 결혼후 좀 쉬고 나서 다시 일자리 잡기도 용이한 편입니다. 이게 지금으로선 그나마 희망적이랄까..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처가쪽 부양하는건 곤란하다. 좀 쉬면서 종합검진도 받아보고 건강을 회복한 후에 다시 간호사 일해서 나오는 수입으로 처가쪽 부양하라고 독하게 나갈 필요성도 있어보입니다.
스테인로제 17-02-26 09:18
   
제가 약간 오해가 있을 소지가 있도록 적었군요. 정말로 완전히 그만둔다는 얘깁니다. 간호사가 지긋지긋한거 같습니다. 복귀같은거 안할거 같은데 지금 상황보면... 딴 일을 하면 몰라도. 얘가 뭔가 트라우마가 생긴듯.

복귀할거면 제 동생이 고민이나 했겠습니까... 혼자 벌어먹여야 하니까 고민하는거죠;
     
갑룡이 17-02-26 13:38
   
그래도 먹고 살기 힘들어지면 다시 간호사하러 갈겁니다 쉬었다가 다시 해도 되는 직업인지라 불경기에 그만한 직업이 없죠 집근처에 구할수도 있고
archwave 17-02-26 09:21
   
처가 쪽에 돈 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사람들만 있다는 얘기인지 아닌지..
처가쪽이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이 가능하다면 아주 큰 도움이 될겁니다. 월세를 과다지출하거나 과소비하거나 큰 돈 들어갈 일이 없다면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나오는 돈 만으로도 먹고 사는게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이 쪽은 생각해보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을거 같은데, 이걸 좀 챙기라고 말해보세요. 여자분이 동사무소에 가서 결혼해서 나오면 집안에 수입원이 없다 그래서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 가능한지 알아보려 한다고 상담해봐야죠.

이거만 되도 걱정할 일이 없는 셈인데..
     
스테인로제 17-02-26 09:25
   
그쪽 방면은 잘 모르겠네요. 일단 일러만 두겠습니다.
          
archwave 17-02-26 09:34
   
예전에는 자녀가 돈 벌 수 있을 경우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이 안 되었었는데, 현재는 자녀가 돈을 벌어도 부양할 의향이 없는 경우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결혼해서 딸이 분가할 경우, 그 딸이 돈을 얼마나 벌든 상관이 없는 셈이죠.

이거 꼭 추진해보라 하세요. 만약 이게 안 된다면 처가쪽에 노동능력이 있는 사람이 있는데도 일을 안 해서 여자분이 혼자서 돈 벌어왔다는 얘기도 되거든요. 이런 경우라면 인연을 맺긴 곤란한 집안인 셈.

노동능력이 없는 것으로 평가될 정도는 아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사실상 일을 못 하는 사람이 있다면 역시 골치인 셈.
     
아이구두야 17-02-26 09:37
   
법이 바뀌었는진 모르겠지만 제가 비슷한 일로 동사무소 가봤는데 딸이 시집갔다고 해서
기초생활수급자에 올려주진 않더라구요
그 할머니분이 딸이 세명이 있는데 누구도 돌봐주지 않아서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하려고
했는데 글도 모르고 해서 저희 할머니 부탁으로 따라가서 도와드렸는데 자식이 있어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원형 17-02-26 13:43
   
단절? 뭐인가부터 신청해야 합니다.

그럼 동사무소에서 자녀들에게 연락이 가고나서 조사할겁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잘살면? 그땐 문제가 생기겠죠
               
archwave 17-02-26 13:53
   
그 잘산다는 기준에 위글 쓰신 분의 동생 부부가 해당될리가 없죠.

자녀 (위 경우 사위/딸) 가 부양을 안 한다고 말하면 됨.
Goguma04 17-02-26 09:28
   
돈 때문에 사랑이 좌지우지 될 것 같으면 자존심 버리고 미리 포기하는게 나을듯
고민한 순간부터 언젠간 곪아서 터지게 되있음
이상해 17-02-26 09:41
   
경찰 월급 얼마 안되는데 1억대출하면.. 둘이 먹고살기도 빠듯할텐데... 진정 사랑으로 뭉쳐진 커플 아니면 이 시대에 살아갈수없습니다.
물어봐 17-02-26 09:42
   
동생분 3년동안 공부 할때 기다려준
고마운 사람 입니다 그것만 생각하세요
그리고 동생분이 상괸없어 하는데 옆에서
감놔라배놔라 하는건 아닐걸로 보입니다
동생분 인생 대신 살아 주실꺼 아니면서
하이1004 17-02-26 09:43
   
머라 그럴게 아니라 일을 왜 그 만둘려고 하는지  자세히 알아 보라고 하세요 동생이 해결할 문제 입니다 그 일을 그 만둔다는건지 아니면 일 자체를 그 만둔다는건지 남의 결혼갖고 왈가불가 머하지만 결혼전에 짚고 넘어갈건 다 짚고 넘어가야 됨니다
우다방 17-02-26 09:47
   
현실적인 얘길하자면 사랑? 인물? 몇년안에 없어집니다 그걸로만 결혼생활이 이어지진않아요 결혼전은 환상이지만 결혼은 현실 ㅠㅠ
퍽받이 17-02-26 09:57
   
없을수록 현실직시하면 다 저렇게 돼요
뭔 고민을 하게되는 사랑이 끝인 것처럼 말해;;
이웃집토토 17-02-26 10:17
   
솔직히 이게 낚였다고 할 만한 일인가 싶네요
오히려 동생분이 여자분에게 지금 헤어지자고 한다면 여자분 입장에서 보면 동생분이 배신한 것처럼 보일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임
글 쓰신 분이야 가족이니 당연히 동생분 입장에서만 생각해서 그런 결론이 나오겠지만
결혼 적령기 여자 입장에서 합격을 할지 안할지도 모르는 남자를 3년이나 기다려 준다는 거 결코 쉬운 일이 아님
만약 동생분이 합격을 못한 상태에서 결혼하려고 했는데 여자분 조건이 그렇다고 과연 여자분에게 낚였다 이런 말 쓸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여자분에게 문제되는게 모은 돈이 없다와 간호사를 그만두려 한다는 점인거 같은데...
솔직히 그것은 마찬가지 입장이라고 보이네요
동생분도 대출금 말고는 재산이 없는 거 같은데 대출금이야 어차피 결혼하고 같이 갚아가야 할 부분 아닌가요
그리고 간호사일도 간호사 일을 관둔려고 한다는 것만 팩트이고...전업주부가 될거라는 부분은 아직 추측인거 같은데...솔직히 간호사 그만두고 딴 일 할수도 있다고 보이네요
그리고 간호사 일이 원래 퇴직률이 무척 높은 업종이에요
수간호사급을 제외하면 병원에서 마흔 넘어서까지 간호사 하는 사람 보기 힘들어요
일이 힘든데 반해 대우는 박하고 그리고 교대 근무의 특성상 쉬는 날에 육아에 힘쓰기도 힘들어요
그래서 원래 간호사들이 결혼하면 관두는 사람들이 많음
그 여자분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그런 것은 아니에요
제가 보기에는 여자분이 속여서(?) 동생이랑 결혼한다기 보다는 지금 동생분이 그 여자분이랑 헤어진다면 오히려 동생분이 그 여자분을 배신한 것에 더 가깝다고 여겨지네요
마지나타 17-02-26 11:52
   
대출 1억에 외벌이에다가 외가에서 아내분이 혼자 돈벌면 꽤나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일단 동생분이 외가에다가 돈까지 갔다바쳐아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구요. 제일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외가에서 혼자 돈버는데 전업주부를 준비하면 이건좀.... 취집..은 설마 아니겠죠^^
그럴리가 17-02-26 12:07
   
결혼은 현실입니다.

결혼 후 이혼한 후배 커플 몇 있는데... 사랑이라는 미명하에, 객관적인 현실을 제쳐두고 하더니

결국 대판 싸우기만 하고 이혼했지요..


웃긴건 여기 댓글들처럼 후배가 여자를 배신할수 없다는 식으로 해서 결혼했다는거죠.

근데 다 이혼했어요.


후배 중 한명은 제가 결혼하지 않는게 좋겠다 이대로 가다간 이혼각일거 같다 했는데

.... 거기다가 애까지 낳아서 이혼 후 없는 돈에 대출받아서 위자료주고 애 부양비 주고..

미쳐 죽으려고 하더군요. 자기 인생 거의 포기 했다고 합니다.


이게 과연 맞는 상황인가요? 댓글 중에 배신자니 뭐니 하는거보면서 ... 현실을 모르는건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성격이 아주 죽이 잘 맞아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힘들수 있는데, 성격적으로 아주 잘맞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


백수인데 계속 사귀어주었다 로 인해 대단한 걸 해준 것인양 되는거 같은데.. 결혼을 전제로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를 해준거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고 그냥 사귀워 주었다 마인드면, 욕 좀 먹고 헤어지는게 낫습니다

현재 돌아가는 꼴을 보면요.

결혼 후 이혼남 이혼녀 딱지 붙고 사느니... 그냥 쿨하게 헤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는 선택입니다.

기다려준게 무슨 남자를 위해 기다려준것처럼 포장되는데, 그냥 여자가 그걸 선택한거 뿐입니다.

남자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겠다 선택하고 싶지 않는데, 남자가 나 없으면 죽을테니 내가 희생해서 저 남자를 살리겠다는 박애적인 선택을 한게 아니란 말입니다.
Mahou 17-02-26 12:12
   
이게 나이가 들면서 확실히 여성관이 바뀌긴 하더군요.
저의 입장에선 동생분의 여친같은 입장이 마냥 싫치만은 않아요.
몇가지 그외의 옵션적인 것들이 저와 맞다면, 결혼상대의 조건으로서 괜찮습니다.
옵션적인 것이야, 연인인 필자님 동생 말고는 아무도 모를테니, 예외로 두고요.
단, 필요이상으로 너무 이쪽에 처가가 기대면 곤란하고, 딱 스스로 요구만 안하시면 됨.
알아서 예의를 지킬 생각이니까요.
     
그럴리가 17-02-26 12:14
   
거야 마호우님이 경제적으로 여자 하나 부양할수 있는 조건이 되니까 그렇겠죠.

본문에서는 경찰이 이제 막 들어가서 모은 돈도 없는 케이스인데

여자가 맞벌이를 안하고 전업으로 주부하겟다고 하니...


위험감지가 된느거죠.
          
Mahou 17-02-26 13:24
   
전 오히려 소시적 여성의 조건을 더 많이 보았는데,
개인적 사고를 나열하긴 뭣해서 안적지만, 나름의 옵션적인 것들을 더 보고 있어요.
목에 풀칠하고 살지만,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 좋겠단 것이고요 ㅎㅎ

본문의 남자분의 고충을 여성분이 이해를 해주고,
그들만의 협업을 한다면 충분히 행복을 찿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네요.
경제적으로 힘든 것이 현실이라면, 그 현실을 인정하고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겠죠.
현실에 맞지 않은 것이 결혼인 것이 아니라, 현실에 맞지 않은 것을 요구하니까,
결혼 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인가 하고요.
여건상 맞벌이가 맞는데, 외벌이를 요구했더라면, 그에 따른 현실감수는 당연히 해야지,
그럼에도 맞벌이와 같은 현실을 요구한다면, 그야말로 현실에 안맞는 것인 것이겠죠.
역으로, 상호간의 사고의 일치점만 있다면, 서로 존중하며 잘 사실 구석도 있는 것이고요.

그럼에도 나는 너와 하겠다. 그러니까 나는 너와 하지 않겠다.
결국, 본인들이 선택할 사항이라, 정답은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전자의 경우는 감성적인 유대감과 신뢰에 가까운 것인지라,
3자가 보기에는 잘 보이지가 않는 부분이고,
현실적인 부분이 더 크게 보일 수는 있다고는 봐요.
               
그럴리가 17-02-26 13:29
   
님이 얼마 버시는지 모르지만, 경찰 월급으로 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것이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다른 댓글에도 썼지만, 사랑 하나만 가지고 죽어라 결혼하는 사람들도 힘들어하는게
현실이에요

'나는 이럴거 같어. 이럴게 분명해' 와  ' 이렇게 살고 있다, 지금을 이렇게 살고 있어'
는 분명히 다릅니다. 님은 전자를 이야기하시는거에요.

난 후자가 되어야 한다는 거구요.

여건상 맞벌이가 맞다면, 여자쪽도 현실 감수를 하고 맞벌이 할 의향을 가져야 하지 않겠어요? 근데 일방적으로 남자에게만 현실 감수하고 여자가 요구한 외벌이를 해라 그 의향대로 해야한다면, 나중에 트러블이 생길수 밖에요.

여자가 맞벌이를 못하는 이유가 '불능'인지 '하고 싶지 않다'인지도 봐야하는데
종합해보면 불능이 아니라 '하고 싶지 않다' 이기 때문에 문제인거에요.

결혼은 둘이 서로 희생하고 양보해야하는데, 남자는 경찰일 하면서 투잡을 하기
어려운 '불능'에 가까운 거고, 여자는 '원치 않다;'에 가깝기 때문에

트러블이 생길수 밖에요.
                    
Mahou 17-02-26 14:08
   
뭐 마지막 문단을 보니까, 저하고 기본적인 틀은 일치하시는데요.
그니까, 그럴리가님께선 상호협의가 아닌, 일방적인 의지가 될 것같단 전제시고,
상호존중이 된다면 OK란 것이 내 말이겠죠 ㅎㅎ
본인이 하고 싶지 않다고 했고, 공무원 월급 뻔히 보이는데, 그정도 모를까요.
그러니까, 경제적인 부분에서 저 두분이 고민을 하시는 것이겠지요.
그럴리가님 말씀은 불확실한 전제에 수긍할 수 없단 것으로도 보이는데,
사실, 나처럼 판단 내려도 틀린게 없는 것이고, 그럴리가님도 맞고요 ㅎㅎ
왜냐면, 저 두분의 결과가 어찌되느냐는 저 두분의 복합적인 깜냥이지,
이러니까 그랬다!라고 말할 수준으로 사례가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보거든요.
그럴리가 17-02-26 12:19
   
결혼전 근심은 결혼 후 크게 커집니다.

결혼 전에 마냥 행복하게 살것처럼 해도 결혼 후에 싸우고 힘들어하고 그러는데

지금부터 근심이 크다?


정, 현실과 양심 모두를 만족시키려면, 여자쪽이 일 그만두겠다는 걸 설득해서 말려야 합니다.

경찰 월급으로는 택도 없어요. 애는 안가질건가요? 애 안가질거면 그나마 가능성은 있겠네요.


거기다가 여성분이 몸이 건강하지 않는거 같은데, 건강하지 않으면 각종 병원비 많이 들어갑니다.

님 집이 좀 사세요? 집안이 좀 살면 보조 자주 해주셔야 될거에요.


동생이 근심하지 않고 무슨 일이든 이 여자랑 함께 하고 싶다 하는 마인드여야만 행복한 결혼 생활 가능합니다

근데 보니 그것도 아닌거 같네요.
레종프렌치 17-02-26 12:48
   
건강이 안좋다는 것은 걱정거리가 되겠지만

외벌이, 가진 것 없고.....뭐 이런 것은 문제가 될 것이 아닌 듯..

막말로 순경합격한 그 분도 벌어놓은 돈 없고, 1억 빚내는 것 아닌가요? 빚내는 것도 능력이라지만 모아놓은 돈 없어 빚내는 처지면서 그 여자분 모아놓은 돈 없다고 하는 것도 좀 그렇고....

그리고 외벌이는 뭐.....결혼해서 맞벌이 하면 좋지만 남자가 결혼 생각을 할 때는 적어도 지가 벌어먹여 살린다는 각오는되어 있어야하니...

그 여자 셩격을 잘보고, 그 여자가 지 부모형제에게 했던 것 부터 보면 됨...
지 혼자 벌어서 명품백 하나 안사고 어려운 집안 부모님께 생활비 드리고, 형제들과 우애있게 지냈으면
그게 최고의 신붓감임...결혼전에 친정부모에게 생활비 주고, 형제들 돌보느라 모아놓은 돈 없는게 그게 흉이 아님 자랑이지.....성격과 부모형제에게 하는 것, 알뜰한지 이것이 되면 지금 당장 돈없고, 친정집 가난하고 이런 것은 큰 문제가 아님....문제라고 생각하고 바라보니 문제인거지...

그여자가 지금 모아놓은 돈 몇천만원 없는거? 돈 몇천만원 때문에 주변에서 사람을 바로 못보고 잘못판단하니 그게 결혼의 장애가 되는거지, 주변에서 인품보고 마음에 들어서 응원해주면 나중에 절라게 잘삶
그럴리가 17-02-26 12:50
   
레종프렌치/ 그건 경찰이 아니라 다른 직업을 가질 때 이야기죠.

경찰은 공무원입니다. 공무원 월급으로는 택도 없어요.

남자가 지가 먹여 살려야한다는 '정신적 부분'을 강조하는데, 그게 현실화 되려면, 못해도 투잡 뛰어야 합니다.

아니면 실제로 혼자 벌어 먹여 살릴 직업이나 일을 하고 있든가...


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자쪽도 신경 써야죠. 여자가 아무리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도 글을 보아하니

남자가 엄청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 그거 가지고 결국 결혼 후에 안싸울거 같습니까?

즉, 간호사 일이 아니더라도 여자가 경제적 보탬이 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집안일이 알아서 잘 분담하면 되는거고.
     
레종프렌치 17-02-26 12:54
   
그걸로 문제가 되면 그게 자기 복이고, 팔자이고, 자기 그릇임..

뭐 처녀총각이 요새같은 세상에 돈없는거야 당연하지

부자만나면 좋지요...근데 처갓집부자라고 뭐 대단한거 없음....지가 잘나야지...

인생없으면 없는대로 사는거지 뭐... 사랑이 없는게 한이지 그깟 돈 좀 없는게 한이겠음?
          
그럴리가 17-02-26 12:58
   
그러니까 자기 복이고 팔자이고 자기 그릇이라면, 자기 수준에 맞게 살라고 해야지

무슨 남자가 정신적으로 준비가 되어야 하는둥 마는둥 그런 무책임한 댓글을 다냐 그거죠.

차라리 정 댓글 쓰실려면, 댁 팔자에 그 정도 복 밖에 안되니까 결혼하지 마라가 정답입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서 이혼각에 위자료에 부양비에 인생 허덕이는 안타까운 친구들을 보면서

그런 넋나간 소릴 하시면 안됩니다.
               
레종프렌치 17-02-26 13:00
   
시댁쪽에서 여자 집안형편가지고 절라게 문제를 삼으니 문제가 되는 것임..

시댁쪽에서 사돈댁 사는 형편 문제안삼으면 아무런 문제가 아닌 것이고...

저 여자 가난해서 문제가 되는게 아니고, 사람 맞아들이면서 사돈댁 형편이 제일 문제가 되는 시댁쪽이 문제인거임..
                    
그럴리가 17-02-26 13:02
   
글을 똑바로 읽은거 맞아요?

여자 집안 경제 사정가지고만 이야기하는게 아니죠.

남자가 이제 막 경찰들어갔는데, 여자가 일을 그만두고 전업 주부를하는데

몸이 아파...

그리고 처가댁에도 돈이 없어.

그러면 남자쪽 시댁도 딱히 경제적으로 부유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는거죠.


결혼하면 각종 비용이 들어가는데 둘이 해결하면 다행인데, 딱봐도 둘이 해결이 안돼.

그러면 누가 보조 해주나요? 시댁에서 일방적으로만? 처가에서 일방적으로만?

결국 경제적 사정이 되는 쪽이 도와주는건데, 시댁에서 처가댁 경제 상황을 불안요소로 보는게 당연한거에요.

결혼은 현실이니까...
                         
레종프렌치 17-02-26 13:06
   
ㅋㅋㅋ 이분들 참...

아 전업주부를 할 수 있으면 할 것이고,

못하겠으면 일하겠지

인생이 뭐 정해져있음?

출근하다가 다음날 사고로 뒈질수도 있는데

결혼전부터 그런 것을 고민함?

살아보고 살만하면 외벌이로 살 것이고, 정 못살겠으면 알바를 하던지 직장을 잡던지 부업을 하던지 하겠지

그리고 그게 여자만의 문제임? 여자쪽이 부자였으면 아마 여자쪽에서는

결혼해서 지 마누라도 못먹여 살리고  맞벌이까지 시킬 순경나부랭탱이한테 시집을 가냐고 문제삼을 수도 있는 것 아님?

결혼이라는게 그게 문제를 삼을려고 보면 다 문제인거여...문제삼자고 맘먹으면 사돈에 팔촌이 마음에 안들어도 결혼이 깨지는거여....
                         
그럴리가 17-02-26 13:08
   
허허허 진짜 이분 어이가 없구만.
그러니까 남의 인생에 니 인생 그릇이 그거밖에 안되면 그렇게 될것이오
아니면 잘살겄지

이런 무책임한 댓글 달아놓구 껄껄껄 하고 있네.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망상소리질입니까?


최소한 주변에 이혼해서 돈에 허덕이고 인생 궁하게 사는 인생들 몇 보면
그런 헛소리 안할텐데 말입니다.

님은 최소한 측은 지심이라는게 없어요?
                         
그럴리가 17-02-26 13:09
   
처가댁에서 마누라 일시킨다고 하는것 또한 시대 착오적인 발상이지요.

요즘 세상에 다 맞벌이 한다는거 다 알거든요?

세상이 바뀐걸 모르는 다면 그건 처가댁 마인드가 문제가 있는거지.


님이 주장하는대로라면 말입니다.
                         
레종프렌치 17-02-26 13:13
   
잘 생각해보시길

님은 여자집안이 절라게 부자였으면 ㅅㅂ 절라게 잘한 결혼이라고 하겠지요? ㅋㅋㅋ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시길...

여자집안이 절라게 잘사면 순경나부랭탱이한테 시집보내려 하겠음?

그때는 여자 쪽에서 마다할걸? ㅋㅋㅋ


그냥 지들 좋으면 결혼하고 살면 됨...

뭐 ㅅㅂ 처가재산 따지고 이러는지....재산은 그냥 약간 고려할 사항이지 그게 결혼의 본질적요소가 아님...
                         
그럴리가 17-02-26 13:15
   
멀 시,ㅣ발 시,발 거려

결혼이 현실이니까 보조가 들어갈수 밖에 없는데

시댁 처가 다 경제적 사정을 고려할수 있는거지.


댁이 딸 가진 돈없는 아버지이거나 여자이거나 둘 중 하나이겠구만.
                         
그럴리가 17-02-26 13:16
   
결혼에 재산은 하나의 요소일뿐... 사랑이 전부...

아 그래서 그렇게 우리나라에 이혼하는 부부들이 많아?

다 사랑 없이 결혼한거야?
                    
그럴리가 17-02-26 13:14
   
말 잘했네요 그러면 이 결혼은 반대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왜 남자쪽 그릇을 운운하면서 그냥 살아봐라, 근데 니 인생 그릇이 고거 밖에 안되면
좆되는거고, 아니면 잘 사는거고, 일단 남자 니 책임이야 라는 그런 헛소리를 하는데요?

남자 여자 인생 다 소중하면 결혼하지 말라 해야지..
                         
레종프렌치 17-02-26 13:17
   
님은 그렇게 사쇼

님이 잘났소.. ㅋㅋㅋ 님이 이겼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리가 17-02-26 13:17
   
웃기고 자빠졌네. 남의 인생 가지고 그릇 운운하면서

당신 인생이나 그렇게 살아.
                         
레종프렌치 17-02-26 13:21
   
나중에 님 자식은

돈많은 여자 만나서 잘살길 빌겠소.....ㅋㅋㅋㅋ

님은 돈만 많으면 3대가 내리 이혼을 한 집안이라도 상관없을테니 선택지는 오히려 많을수도. ㅋㅋㅋㅋㅋ
                         
그럴리가 17-02-26 13:22
   
무슨 철학을 논하는 자리야?

내가 분명 현실과 양심을 둘 다 챙기려면, 여자 쪽도 일을 그만두게 하지 말고
일을 계속하도록 설득해야 한다 라고 이야기도 했고...

무슨 개똥 철학을 가졌길래 남을 저주하지 않으면 안되는 성격이야?
                         
레종프렌치 17-02-26 13:26
   
혹시 님 마누라 집안이 절라게 가난해서 학 뗀일 있음?

딱 견적이 그런데? ㅋㅋㅋㅋㅋ
                         
그럴리가 17-02-26 13:31
   
딱보니 열등감에 사로잡혀서, 저주 안하면 못사는 성격이구만.
왜 나 화나게 하고 싶어?
                         
레종프렌치 17-02-26 13:34
   
마음없고 사랑없는게 한이지

없이 살아도 처가식구도 형편되는대로 도울만큼 돕고 살면 절라 잘난 인생이지 뭐 젓달린 새끼가 처가덕이나 볼려고 처가재산이 따지고 있고..ㅋㅋㅋㅋ

요즘은 나 젓만 달렸지 ㄷㅅ이요 광고하는 넘들이 넘 많아서...ㅋㅋㅋㅋ
                         
그럴리가 17-02-26 13:35
   
사랑 못해서 죽은 귀신이 붙었나

뭘 그리 사랑타령하나?

그렇게 사랑이 소중하면 댁이 저 사람들 보조해주던가...

댁의 철학을 위해 댁이 돈 좀 기부하쇼.
                         
그럴리가 17-02-26 13:37
   
여기 어디에 처가댁 덕 좀 보겠다는 글이 있냐?

댁이야 말로 피해좀 봤나보네?

그렇게 젓 젓 거리는데? 젓이나 제대로 기능이나 해요?
                         
레종프렌치 17-02-26 13:39
   
딱 보니 집안 가풍나오네...ㅋㅋㅋㅋㅋㅋ

근데 젓도 없는 집안이 절라 상대방 재산따짐..ㅋㅋㅋㅋ 내세울게 없으니 돈밖에 볼 줄 모르거든....대개 뼈대는 없는데 가오는 절라 따지는 집안이 결혼할 때 돈이 최우선인 경향이 있음..ㅋㅋㅋㅋㅋ 인생에 내세울게 가오밖에 없거든. ㅋㅋㅋㅋㅋ
                         
그럴리가 17-02-26 13:40
   
어떻게든 화내게 하고 싶어서 안달 내는 거 보니 안쓰럽네.
그럴리가 17-02-26 12:56
   
처가 쪽이 경제적으로 없다 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느냐...

각종 행사 때, 남자쪽 집안이 부담이 많이 가죠. 아이 안생기면 모르겠습니다만

아이가 생겼다.. 그러면 각종 행사 돈 들어가죠. 그리고 결혼 할때 드는 비용들...

돈 들어가죠...

내가 지금 돈돈 거리는 이유는 진짜 너 없으면 죽고 없이 못산다 하는 사람들 조차도 경제적으로 어려울때

많이 흔들리는걸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과연 필자의 동생과 여자친구가 그렇게까기 죽고 못살정도로 사랑하느냐

그것도 알수도 없고, 그것이 되도 걱정거리가 많고...


돈 없어도 어떻게든 삽니다. 그러나 혼자 발버둥해봐야 싸움만 나는게 현실이고.. 같이 발버둥해도 시원찮을판에...


필자도 오해가 있는거 같은데, 여자 쪽이 확실히 전업 주부로 살거 같다 라고 못을 박아두고 이야기하고 있지요

그러면 공무원인 경찰의 월급으로 부모님 용돈 드려, 처가 댁 용돈 드려 다 못합니다.

이럴땐, 남자쪽 집안에서 돈이 새어 나가는거에요. 돈이 새어나가는 것도 그렇다쳐요. 그러면 손주 하나 정돈

안겨드려야지... 근데 경제적 압박 때문에 애 안가지기로 했어 당분간.... 그러면 시댁과 며느리 사이에

묘한 감정 라인이 안생길거 같나요....;
     
원형 17-02-26 14:02
   
그런데 글을쓴 본인도 아니면서 왜? 그리도 결혼한다는 여자분에게 화를 내나요?

제동생도 동갑네기와 결혼했는데 잘살고 있습니다.
돈이 얼마있는지 모르고 하지만 잘사는 집안이 아니고 (사돈어르신이 재혼하셔서 더욱) 제수씨가 연기를 하고 그렇죠. 과외해서 돈을 벌고하더군요. 어떤 면에서는 간호사가 더 많이 벌겁니다.

1억 얼마인가 대출받아서 전세들어갔더군요. 동생도 몸이 좋은편이 아니라서 결혼만 해주면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곤했습니다. (동생에게 지극정성인 여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잘살지는 본인들의 몫입니다.

경제적인 문제를 떠나서 서로 위하면서 사는것이 첫번째이고 마지막입니다.

그런데 돈을 위해서 살면 모든것이 다 소용이 없죠.
너는 돈도 못벌면서 빼액 되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긴 합니다.
가족이 돈으로 보이는 것이죠.

쓰신 글의 내용을 보면 현실을 지적하는 것이 맞기는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닙니다.
단지, 한국이 돈에 눈이 뒤집혀 있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뿐인것이죠.

양가부모 용돈에 행사비용 정도로 걱정하면 돈없은 수많은 청춘들은 결혼하면 안되고 애낳으면 않되는겁니다.
그리고 이런것이 사실이되어서 결혼하지도 않고 결혼한다고 해도 애를 낳지 않는것이죠.

결혼보다는 혼xx면서 부모용돈에 각종행사에 비용을 내는것이 더 합리적인것이 되는겁니다.
돈돈거리는 현실의 끝판왕이고

이것이 다시 말해서 돈과 체면에 눈이 뒤집히는 한국의 현실인것이죠.

아내와 남편이 그리고 자식들이 돈으로 보이는 순간 모든것이 끝나는 것입니다.
돈이 없어서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돈이 아니라서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기본이 뭔지를 생각해야죠. 한국사회가 기본이 안된 사람들 정말 많은겁니다.

그런데 ^^
지금 생각해보니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부모들 주변에서 본인들 보다 더 화를 내는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그럴리가 17-02-26 14:07
   
첫문장부터 님은 잘못 짚었어요.

난 여자에게 화를 내는게 아니에요.

당연하다 싶이, 여자는 문제 없는데 남자쪽이 문제가 있다는 식의 댓글러들에게 화가 나는거지.


본문의 동생이 결혼할 여자에게 화가나는게 아닙니다.


자꾸 돈으로 본다는데 현실에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고, 그걸 증거하는 현상을 주변에서

많이 봐왔기 때문이에요.


양가 부모 용돈에 행사 비용 정도로 걱정이 될정도 경제 사정이 해당 본문의 동생분 상황이
그러해 보이니까 하는 소리입니다.

사람마다 경제적 사정이 다른데, 님 말대로 일괄적으로 그런걸 걱정하면, 결혼 다하지 말아야지는 실용적이지 못한 이야기에요.

저는 어디까지나 실용적으로 접근한 거지, 사랑을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 돈이 전부라는 것도 아닙니다. 실용적인 이야기에 철학을 대입해버리면, 흐지부지 답도 안나와요.
          
그럴리가 17-02-26 14:08
   
돈이 얼마있는지 모르고 하지만 잘사는 집안이 아니고 (사돈어르신이 재혼하셔서 더욱) 제수씨가 연기를 하고 그렇죠. 과외해서 돈을 벌고하더군요. 어떤 면에서는 간호사가 더 많이 벌겁니다.

1억 얼마인가 대출받아서 전세들어갔더군요. 동생도 몸이 좋은편이 아니라서 결혼만 해주면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곤했습니다. (동생에게 지극정성인 여자들이...)



이렇게 이야기하셨는데, 여자가 전업주부로 남자에게 외벌이하라고 그냥 떠넘긴 상황입니다.
그러니, 간호사가 더 돈 잘 벌수 있다 라는 건 일단 맞지는 상황이에요.
거기다가 본문 작성자가 결혼한 여자가 확고하게 전업주부로 완전히 돌아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고 언급했구요.
               
원형 17-02-26 14:20
   
결혼하면 일 그만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완전히 전업주부로 갈거 같은데

라는 추측이죠.

추측에 대해서 완전히 떠넘겼다고 보는 것이 그럴리가님이 쓰신거죠.
                    
그럴리가 17-02-26 14:22
   
추측이라니요. 우리는 지금 이 글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당연히 글에 써져 있는 상황을 전제하에 두고 이야기 해야지,

글에 써져 있지만, 어차피 그렇지 않을수 있다 라는 걸 자기 입맛대로 가정하고
쓰면 안되죠.

더군다나 본문 작성자는 본문 뿐만 아니라 댓글에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작성자 닉네임이 스테인로제 니까 한번 찾아보세요.
                         
원형 17-02-26 14:43
   
복귀같은거 안할거 같은데

다시 찾아본겁니다.

이것이 하지 않는다. 라고 읽혀진다면 정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한단계 전달된 뒤에 말입니다.
                         
그럴리가 17-02-26 14:48
   
그렇다면 님은 복귀 안할거 라고 대답했기 때문에 복귀할수도 있다 라고 해석한다는건가요?
그거야 말로 자기 입맛대로 해석하는거죠

현재로서는 완전히 그만둔답니다. 그 뒤에 복귀 안할거 같은데 라고 했는데

그만두는건 확실한 팩트처럼 전달하고 있어요.


일단, 우리는 사정을 더 잘 알고 있는 본문 작성자에 말에 근거하여 이야기를 진행해야 하는게 옳습니다. 그리고 전후 사정과 증거를 파악하여, 어 본문 작성자가 말하는 것처럼 되지는 않을거 같고 다르게 진행될거 같다 라는 개인적 추측이 따라와야죠

아무 증거도 없는데, 복귀 할 수도 있다고 가정하고 이야기해버리면,
무슨 소용이 있나요?
원형 17-02-26 14:15
   
글의 제목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목만 보고는 꽃뱀인가 생각했으니 말입니다.

30대 남자친구가 (여성분이 30이 넘었으니 유추) 3년동안 공무원시험 본다고 삽질하고있는데 만나준다.
쉽다고 생각해야할일일까요?
아니면 화장실 갔다온뒤에 마음이 변했다고 해야할까요?

집안에서는 그동안 그 여자친구가 어떤 존재였나요? 존재 자체를 몰랐다는 이야기인가요?
돈문제는 몰랐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글에서인가 (가생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뒤에 뭔 고시에 합격 (공시라고 하긴 하더만)한듯 부모의 마음이 변했다는 것을 본적이 있긴 합니다.
주변에서 격이 맞지 않는다는 그런 소리 (뭔 흙수저끼리 그런지는 모르지만)가 나오니 부모가 갑자기 결혼에 반대하는 뭔 막장드라마스러운 일이 벌어지는 것이죠.

아들이 백수일때는 골골거리는 것이던 어떤것이던 일거리가 있는 여자친구가 위해주는 것이 좋아보일거고
아들이 일단 잘릴일이 없는 공무원이되자 그 여자친구가 돈없는 것이 갑자기 눈에 띄이는것이죠.

백수일때 아들의 여자친구가 어떤 존재였는지 정말 생각을 잘해야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출받아서 집을 얻는데 아들의 수입이 뻔한데 용돈부터 생각해야할일일지도 말입니다.
거기에 애라도 낳게되면 더더욱 같은 문제가 생길겁니다.

저도 솔로이고 동생이 결혼해줘서 다행이고 지금은 애를 가지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요 몇주간 제수씨의 건강이 나빠져서 철렁했습니다. (가벼운 폐렴이었다고 하더군요. 아직 임신중)

솔로인분이 결혼할 동생을 걱정하는 것이 사실 저의 입장에서는 웃기는 일입니다.
부모님에게 최소한이라도 손주를 보여드릴 사람들이 결혼할 사람들이니까요.
     
그럴리가 17-02-26 14:20
   
다 말했지만 경제적 사정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월 200 버는 사람이랑 월 150버는 사람이랑... 50만원 차이인데도

똑같이 부부가 외벌이에, 애 없다고 쳐도 그 50만원 때문에 고민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그걸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는걸 님도 아셨으면 합니다.

남에게 심각한 문제인데 '내게는 그냥 웃긴 일'이라고 한다면, 그건 얼마나 무정한 대답인가요?


그래서 제가 그렇게 웃는 사람들의 대답에 화가 나는 것이고, 측은지심 없냐?
개똥 철학이냐 라고 따지는 겁니다. 물론 님한테 직접 이야기한건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한 소리이지만요.

그렇게 해서 애정에 금이가고 싸움이 일어나고, 남자쪽이 이혼 때문에 위자료 빚내서 내고
애까지 있어서 양육비 보조하고... 그렇게 되려고 한 결혼이 아니잖아요?

결혼은 현실이다 라는 말이 진짜 맞는 말입니다. 현실이기 때문에 객관성을 어느정도 유지해줘야
되요. 당사자들은 사랑에 눈이 멀어 그렇지 못한다고 해도 주변에서라도 조금은 챙겨줘야죠.


또 하나, 과거에는 여자가 결혼하면 소박 받기도 하는 둥 불리한 것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사회적 안전 장치로, 남자에게 '도리'를 가르친거죠. '남자는 말이야, 남자가 되어가지고..'
그렇게 했어야 하는 사회적 배경이 있었어요.,

지금은? 지금은 세상이 바뀌어서 사랑가지고 결혼했는데, 남편이 조금이라도 무능하면 역으로
소박 받는 시대에요. 그런데도 과거와 같은 '철학'을 남자에게 요구하고 있어요

난 그게 되게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원형 17-02-26 14:38
   
설래발인겁니다.

이혼에 위자료에 양육비

여기서 양육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연한겁니다. 그렇지 않은 사례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재혼한뒤에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사례들)
위자료는 문제가 있는쪽이 부담해야 하는데 남자가 부담하는 경우는 결국 남자의 문제가되는 것이죠.

메갈이나 워마드 같은 남혐종자들을 격어본것이 벌써 20여년이 되긴 합니다. 그때부터 그런존재들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이 여성우월적인 사회는 아닙니다.
서양이나 한국이나 유리천장에 가로막혀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반대로 메갈이나 워마드같은 여자들이 아닌데도 나는 힘드는데 하는 헛소리 하는 여자들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대학생 딸을 가진 여자가 그딴소리를... 그래도 직책을 맞겨놓으니 덜하기는...)
열심히 하는 여성분들도 많습니다.

남자에게 도리를 가르쳤던것은 그렇게 하지 않아서 발생했기 때문인거죠. 이것이 팩트입니다.

예를 들어서 어린이날이 생긴 이유는 어린이를 보호하지 않아서 발생했던 문제입니다.
어린이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를 학대해서 나온겁니다.
'아이를 그만 때려라 그러다 죽는다.'
이게 어린이날을 만들기 위해서 소파 방정환선생 (천도교)이 현실을 보면서 했던 말이고
가정폭력이 현재까지도 없어지지 않는 많은 것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남녀평등인 서양에서도 맞거나 죽는 아내들이 통계에 분명히 잡히죠.

법보다 주먹이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먹이 법에 막히면?

제가 보기에는 한국사회에서 적지 않게 남자들의 일부가 이런부분에 혐오감을 갖는것 같습니다.

내자신 내마누라 내가 마음대로 하는데 누가 뭐라고해!
이게 제가 직접들었던 말들입니다.

남자에게 도리를 가르치는 것은 그 주먹질에 대한 것이고 문제에 대한것입니다.

현대 사회가 되면서 여권이 신장되고 여자의 활동영역이 넓어지면서 여자도 남자와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여자도 일해야 하고 여자도 남자와 만나게 되고 기타등등한 일이 발생하는데 말입니다.

다시 원론으로 돌아간다면

한국사회가 썩은겁니다.
돈이 기반인 사회인것이고 돈이 사람을 재단하는 척도인것이죠.
돈이 없다면 결혼하면 안되고 아이를 낳아서도 안되는 것이죠.

왜냐! 돈이 없어서 애정에 금이 가고 싸움이 일어날것이니까요.
헬조선인거죠.

돈이 있으면 삶이 분명히 여유로워질겁니다.

그런데 백수를 3년간 돌봐준것에 대해선 아무런 말이 없군요.
돈없는 백수를 말이죠.

연애도 현실입니다.

학생들도 돈없어서 깨지는 것이 현실인데 직업을 가진 여성이 직업없는 남성과 사귀는 것이 현실일까요? 그런것에 대해서 돈과 사람을 바꾸는 것이 정상일까요.
               
그럴리가 17-02-26 14:42
   
내가 댓글에도 이미 썼는데, 결혼을 전제로 물심양면으로 그 결혼할 여자가 도와줬다는 말이 있나요?

사귀어준 것이 여자에게 희생이라고 하시는데, 그건 여자가 선택한 겁니다.

남자를 위해 희생한게 아니에요.

남자가 떠나지 말라고 붙잡고 여자가 남자 하나 위해서 선택을 하고 싶지 않아도
오로지 남자를 위해서 그 남자 곁에 있기로 '희생적 선택'을 한게 아닙니다.

남자의 도리요. 법보다 주먹질이라고 하셨는데, 네, 소박이라는게 다 그런 거에 해당되는거에요. 그만큼 여자가 불리했던 시대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 도리를 남자에게
가르쳐야 했고, 주입 시켜야 했던 시대가 있었어요. 서로 다른 말 하는거 아닙니다.

연애도 현실이라고 했지만, 연애는 헤어지면 그만인, 결혼보다 부담이 안가는 현실이에요.
                    
원형 17-02-26 14:45
   
똑같이 말하자면 여자의 선택이었으니 남자의 선택인겁니다.

그러한 선택에 좋지 않다고 쓰시는 것이 그럴리가님이죠.
남자의 희생으로 취급하는것입니다.
                         
그럴리가 17-02-26 14:50
   
여자의 선택이었으니 남자의 선택인겁니다 는 무슨 문장 구조가 그래요?

남자의 희생으로 취급하는 것입니다는 님이 잘못 짚은거구요.


남자 쪽이 무조건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강요가 시대착오적인 남자의 희생을
요구한다는 뉘앙스로 내가 이야기한적은 있어도, 해당 본문이의 동생이
지금 희생을 하고 있다 라고 주장한건 없어요.

단지 결혼하기에는 부담가는 선택이라고 하는거지..

그럼에도 결혼해야하는게 남자의 행동이 맞다 안하면 배신자다 라고 하는 댓글들이
남자의 희생을 요구하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전 주장하는거구요.

해당 본문의 당사자들에게 전 희생이네, 화가 나네 하는게 아니라 댓글러 중 일부의
생각에 뭐라 하는 겁니다.
               
그럴리가 17-02-26 14:45
   
백번 양보해서, 님 말대로 돈때문에 한국 사회가 썩었다고 합시다.

하지만, 현실은 주변 양가를 설득하고 개화시킬 방법이 있어야 되요.

결혼한 당사자들이 돈으로 세상을 사는건 썩은 세상이요. 그러니 행사 때 우리에게

돈 받을 생각하지 마세요, 대신 우리가 살도록 보조는 해주시고요.

이렇게 할수는 없죠. 우리에게 좀 배푸세요. 대신 우리는 현재 베풀수 없답니다.

좀 기다리세요. 돈이 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잖아요?


그러면 양 가문이 오케이 니들말이 철학적으로 너무 옳고 바르구나 깨달음을 얻었노라
화목하게 잘 지내보자 잘도 하겠네요.


결혼이란, 당사자들만의 화합이 아니라, 가문간의 결합이기도 합니다.

여기는 미국도 아니고 한국이구요. 미국처럼 살지도 않는 곳에 개인에게 그런 큰
변화의 부담을 요구하는거 자체가 무책임한 대답이고 생각들 아닐런지?
                    
원형 17-02-26 14:52
   
흙수저끼리 가문의 결합을 말하기엔 너무 나갔죠.

미국처럼 살지도 않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핵가족화 되었다는 말이 나온것이 벌써 몇십년된 이야기입니다.

본문의 글을 쓰신분이 장남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결혼하지 않고 살고 있지요.
과거였다면 글쓰신분이 결혼하지 않는것이 더 문제였을겁니다.

그럴리가님이 현실을 봐라 봐라 하면서 계속 글을 쓰시는데 사실 의미가 전혀 없습니다.
본문을 쓰신 분의 동생을 찾아가서 직접 말하는것이 빠를겁니다.

너네 돈없으니 결혼해서 싸울거고 그럼 이혼할거고 위자료및 양육비를 지급하느라 망할거다.

그동안 쓰신 글에 확연하게 나오는겁니다.

더군다나 글을 쓴분은 백수와 사귀어준 여자친구를 글의 제목에선 꽃뱀취급하고있죠.

그럴리가 님은 그 여자분을 돈도없으면서 결혼하려고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현실이라면서.

그래서 위에 막장드라마 같다고 써놓은것입니다.
흙수저들이 찍는

어찌되었던지 밥먹고 나가야 하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그럴리가 17-02-26 14:56
   
가문의 결합이 뭐 별거 있나요?

님은 소설 속의 장면을 이야기하는거 같아요.

그냥 가문간의 결합은 그냥 가문간끼리도 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대한민국의 결혼이라는 게...

흙수저까지 갈 필요 없어요. 그게 대한민국 결혼 문화에요.


그리고 낚였다는 말 하나에 이거 꽃뱀 이야기야? 라고 판단한건 님이지

이글 어디에도 꽃뱀 같아요 라고 한적 없습니다.

왜 낚였다고 할까요? 꽃뱀이라고 말한게 아니라, 여자가 결혼 이야기 나오기 전까지

자신의 사정을 전혀 이야기를 안했는데 결혼 이야기 나오고 나서야 뒤늦게 나왔다는 걸

이야기하는 겁니다.

즉, 결혼 하기 위해 자신의 어려운 사정을 숨긴거 아닐까... 그래서 낚였다는 표현을

한겁니다. 그 낚였다는 표현이 여성 측 입장에서는 분명 좋은 표현은 아니나

그럼에도 그 여자가 꽃뱀이었다 가 될수는 없습니다. 님이 많이 나가간거에요
                         
그럴리가 17-02-26 14:57
   
그리고 현실을 봐라 라고 내가 주장하는게 전혀 쓸모 없지는 않아요

본문 작성자가 형으로서 동생을 걱정하여 글을 세운거니

이런 댓글들을 보고 참고하여 동생에게 첨언 하겠죠.

내가 직접 나서서 이야기해줄 필요 없어요.
                    
그럴리가 17-02-26 14:59
   
그럴리가 님은 그 여자분을 돈도없으면서 결혼하려고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현실이라면서.


이게 지금 님이 쓴 댓글중에 있는데, 왜 내가 하지도 않는 주장을 알아서 만들어서 뒤집어 씌우시는거죠? 여자가 돈이 없으니 여자야 너 결혼하지 마라 라고 내가 하는게 아니라
여자 쪽이 돈이 없고 남자도 돈이 궁하니, 결혼하는 선택은 좋지 않다 라고 하는 겁니다
그게 여자야 넌 돈이 없으니 결혼할 자격이 없다 라고 여자에게 지탄하는 꼴이 되는건가요? 아전인수로 해석하지 마세요.

댓글들 잘 읽어보면, 현실과 양심을 둘 다 만족할수 있는 방법은 여자쪽을 설득하여
계속 일을 하게 만드는거라고 했습니다. 이런 주장을 한 내가 넌 돈이 없으니 여자야
결혼하지 마라 이렇게 지탄하는 사람이 되겠나요?
그럴리가 17-02-26 15:13
   
일단 경찰 초봉부터해서 경찰이 한달에 얼마버는지부터 알아보고 이야기했으면 합니다.

여기에 여자도 같이 맞벌이해서 둘이 합해서 300언저리 가면 모르겠는데..

여자가 일을 안한대요. 경찰 월급으로는 택도 없다는 겁니다.

여자와 여자 집안이 단순히 돈이 없어서 결혼할 자격이 없는게 아니라, 결혼을 하고 나서가 문제라는거에요.

1. 여자도 모은돈이 없고 일을 안하겠다고 한다.
2. 여자 집안이 서포터해줄 일이 없다.


둘만 삽니까? 아니에요 대한민국 결혼은 둘만 오순도순 가족과 인연끊고 사는 게 아닙니다.
결국 남자쪽 집안에 경제적 부담이 가는데, 이게 별 문제가 안되는 상황이면 다행인데
문제가 될 소지가 큽니다. 부부 불화는 당사자들의 성격 차이에서만 올거 같죠? 아니요.
그냥 각자 가족 문제로 언쟁하고 싸우기도 하는게 다반사입니다.
사계영희 17-03-15 13:14
   
결혼하면 후회할겁니다. 저주가아니라 진짜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