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응
이게 아마도 가장 큰 이유를 차지할겁니다. 아무리 10년전 인터뷰라고 하더라도. 묻고 싶은 인터뷰더라도 친일 후손이라는 점을 알고 부끄러움을 가지고 있다면, 블로그에 명예훼손으로 신고해서 글을 내리고 기사 삭제하고 회사 소속사에 숨어있진 않을겁니다. 당당하게 본인이 논란이 불거졌을 때 죄송합니다. 앞으로 신중하게 언행하고, 부끄럽지 않도록 행동하겠습니다. 이렇게만 말했어도 여론이 이렇게 악화되지 않았을겁니다. 친일파인걸 알리려는 블로그를 명예훼손으로 협박질하면서 글 내리고 막으려고 하는 모습. 여느 친일파와 그 후손들의 모습과 다를게 없는 똑같은 인간이라는걸 보여주는 거죠. 베네딕트 컴버배치? 이 영국배우는 조상이 흑인노예 농장을 운영한 조상이라 그 부끄러움을 잊지 않기 위해 성을 바꾸지 않고 계속 유지한다고 합니다. 친일파의 후손인건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부끄러움을 모르고 진실을 은폐하려고 하는 비겁함은 용서 불가합니다.
2. 무지함
일부 사람들은 강동원이 혹시 친일파인거를 몰랐다고 하는게 아니냐 라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그 시대에 금광사업을 한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진짜 몰랐을까요? 똑똑히 '이종만' 이름 석자까지 말하고 무슨 사업을 했는지 줄줄이 꿰놓고서 몰랐다? 말이 안되는거고, 몰랐든 알았든 그걸 인터뷰에서 신나게 나불댄거 자체가 무식인증 입니다.
3. 친일적인 행위
친일파의 후손인걸 몰랐다고 칩시다. 모르는 것도 죄입니다. 나치의 후손들이 자기들의 조상이 나치인걸 모른다? 그리고 자랑한다? 이게 말이 되나요? 백퍼 알았을겁니다. 알았다면 더 조심해야지요. 국민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더 조심해야죠. 강동원은 그 유명한 우익기업 유니클로의 모델이고, 갑질기업 남양우유의 모델입니다. 설마 그런 논란들을 다 몰랐을까요? 소신이라는게 없고 그냥 찍은거겠죠. 아니면 친일파의 후손이니 친일적인 성향을 띄어서 그랬을까요? 게다가 일본에서 살고싶다는 인터뷰까지. 이게 우연일까요?
앞으로 영화에서 강동원씨를 보고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