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기구이라는 명칭이 있는데 '야키니쿠'라는 일본말을 쓰는 식당이 늘어나고 있고 사시미나 와사비같은 일본식 명칭을 그대로 씀. 특히 야키니쿠라는 말 자체가 한국 고기구이라는 것 인데 (일본은 애초에 고기를 구워먹는 식습관이 없음) 그걸 알아서 선전해줌... 제일 제가 어처구니 없었던게 '와규'라는게 한우 같이 그냥 고기의 산지를 뜻하는건데 그걸 하나의 음식으로 만듦... 그것도 알아서... 저번에 보니깐 이름은 와규인데 고기가 호주산인 것도 있었음..ㅉㅉ 무슨 짓거리인지...
우리 것을 개발해도 모자를 판에 우리나라 음식을 왜곡한 야키니쿠를 광고하고 댕김.ㅉㅉ
일본엔 구워먹는 야키니쿠 명칭이 있었고 우리는 불고기 라는 요리가 따로 있었고 둘은 다른 음식.
아싼다 마오 한국 방문했을때나 초기 한류시절 한국연옌 일본 예능 나가서 소개하고 지들끼리 한국음식 탐방 소개하던 시절만 해도 왜놈들도 불고기 라고 써줬음.
그러다 언제부턴가 불고기를 야키니쿠로 지네 음식 범위로 포함시켜서 세뇌시키더니 해외에도 그렇게 함
듣기로 세계최대 한식 체인점 사장이 왜놈이라고 옛날에 들었는데 그래서 해외 그 체인점에서 한식 일식 섞여 나와서 한식 정체성이나 이름 같은거 문제 있다고 들은 기억이 남
문화의 힘 차이라고 봐야겠죠. 우리사회에서 일본빨이 먹히는것도 있고
외국에서 넘어온걸 선호하는 경향도 강하기 때문에 원어 그대로 쓰는게 더 먹힌다고
봐야합니다. 예전에는 회나 초밥이라고 대부분 다 불렀는데
요즘은 스시나 사시미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이 늘어난것 같네요.
반면에 우리껄 밖으로 수출할때는 우리문화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도깨비-goblin, 고추장-red pepper paste , 된장-soybean paste
같은식으로 영어식 이름을 붙여 밖으로 내보내기도 하죠.
관심이 없으면 모를수 있죠
쇠고기면 쇠고기인가보다 하거나 한우냐 아니냐 정도만 생각한다던지
부위정도까지는 그래도 생각한다던데 하는건 개인차이라서
근데 관심가지고 먹다보면 등급도 신경쓰고 그러다보면 품종도 알게 되는거라
그리고 돈있으면 한우 실컨 먹겠지만 또 그건 아니라서
작성일 : 17-03-0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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