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4일 기사에서 "한국 민중들이 사드 배치에 대해서 엄청나게
분노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언론들은 이러한 민의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중국에 대한
억측만을 하고 있다. 한국 정치인들은 이런 민중의 목소리를 듣고 잘못된 길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민일보는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각종 보복 조치가 한국에서 어떤 효과를 불러
올지도 주목했다.
"한국이 이웃 국가의 안보를 훼손하면서 이 이웃과 정상적으로 사업을 하기를 기대하느냐?
이것이 가능한 일인가? 국제 관계에서 말도 안되는 일이다. 중국내 한국 제품의 불매운동
은 중국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법의 허용 범위 내에서 확실한 입장을 보인 것이다"
인민일보는 전날 기사에서 "사드배치는 한국의 정치, 경제, 안보, 환경, 사회에 심각한 위험
을 가져올 것이다. '앞잡이' 노릇을 한 한국이 가장 먼저 공격을 받게 될 것이고, 그 대가는
한국인 전부가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08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