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사건과 관련하여 안전벨트 착용 이야기가 계속 나오기에
제가 직접 경험했던 이야기를 적어 봅니다.
2002년,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좌회전을 위해 좌회전 깜빡이를 켜고 대기중
뒤에서 5톤 트럭이 달려오다가 브레이크도 걸지 않고 제 차(크레도스) 뒤를 추돌.
충돌하던 휨에 의해 앞으로 튕겨나가면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으로 들어감.
그와 동시에 반대편 차선에서 주행해 오던 그랜처 차량과 정면 충돌하고 180도 회전하여 길가에 정지.
충돌 결과, 뒤 트렁크 절반이 앞으로 접히고, 앞 엔진실 쪽도 1/3 정도가 안으로 밀림.
바퀴들은 서 있는 것이 아니라 바퀴축이 부러지면서 90도 꺾여서 옆으로 누워 버림.
그래서 차량은 그대로 폐차 처분.
그러나 다행하게도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던 상태라
안전벨트가 닿았던 어꺠와 옆구리에만 염좌 부상만 입었고, 2주간 입원치료로 끝났음.
치료를 담당했던 의사가 하는 말이,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다면 즉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음.
여러분들도, 귀찮더라도 반드시 안전벨트는 하고 다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