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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05 13:28
강원도에 댐이 많은데..
 글쓴이 : 말티즈
조회 : 1,293  

건설한지 50년 되는것도 있고..
과거 북한의 금강산댐 터지면 서울이 물에 잠긴다는 흑백 뉴스도 있었죠..
확실하진 않았지만 쓰나미처럼 서울이 물에 잠기는게 사실인가요? 그덕에 평화의댐도 건설하고..
전쟁나서 팔당댐이나 소양강댐 같은 대규모 댐이라도 터진다면 서울은 무사할까요?
동부 북,남한강 상류 근처로 대규모 댐,수력발전소가 많은걸로 아는데..
지은지도 대부분 수십년 되었고 그 당시 건설 기술도 지금과는 달랐을텐데 왠지 불안하네요;;
그냥 의암호 민물낚시 갔다가 문득 걱정이 되어 올려봅니다... 쓸대없는 걱정이였다면 죄송..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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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czxc 14-09-05 13:32
   
건국이래 대국민 사기극이 있다면

4대강 + 평화댐(서울물바다)..
이둘아닐까요.ㅎ

그러고 보니 다 물과 관련됐네.
달콤한로케 14-09-05 13:32
   
평화의 댐이야 전대갈 용돈 만든거고....

영향이야 있겠지만 완전 수몰은 말이 안됩니다....
zxczxc 14-09-05 13:34
   
당시 서울 10미터 높이까지 다 잠긴다 어쩐다면서
뉴스에 서울도심 미니어처? 같은거 만들어놓고 거기다 물붙고 쌩쑈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ㅎ
유후후하 14-09-05 13:39
   
초딩때 평화의땜 성금낸 기억도 나네요
스트로 14-09-05 13:39
   
연속파괴가 될지..막힐지..제대로 된 시뮬레이션 결과나 있나 모르겠네요....
그래도 댐들은 검사도 잘하고 대비를 잘하고 있겠죠....
돼지콜레라 14-09-05 13:43
   
평화의 댐으로 돈 엄청 뜯어갔죠.
당시 국민학교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 학생 일인당 몇천원씩 강제징수해갔어요.
매일같이 언론을 통해 국민들의 전쟁 불안증을 유발시켜서 일반인 성금도 어마어마한 액수였던걸로 압니다.
저도 몇번 강탈당한 기억이 있는데 전대갈 때 그렇게 당해놓고 또 당하는거 보면 답답한 일이죠.
두타연 14-09-05 13:57
   
1. 평화의 댐
금강산댐 (임남댐)은 실제적 위험이었습니다. 전두환에 대한 반대 감정으로 사기니 날조라 했지만 평화의 댐은 수공 또는 북한의 임남댐 붕괴시 절실히 필요한 댐입니다. 그토록 평화의 댐이 사기라고 하던 김대중은 집권후 수공위협의 현실성에 놀라 전두환이 건설한 평화의댐을 몰래 증축 공사하고 준공식은 화천군 건설 과장만 참석한채 몰래몰래 했습니다. 전두환 때보다도 댐 높이가 몇십미터 높아진 것 모르는 분이 많ㄴ네요.
2. 4대강
우리나라처럼 여름에만 강우량이 몰려 있고 나머지 기간은 갈수기인 나라에서 가믐, 홍수 대비 필요한 것이고 건국후 한번도 준설하지 않은 강바닥도 손 볼 필요 있었습니다.  다만, 이명박 임기내에 완료하느라고 치밀한 사전 연구 및 준비 없이 졸속으로 일이 처리 된 부분은 문제입니다. 광우병 데모나 사대강 반대나 본질은 좌파들이 이명박이 싫다 그런 것 아닌가요?
     
당당하게 14-09-05 14:05
   
평화의 댐은 사기가 맞죠, 당시 영상 자료 보면 서울 도시가 물에 완전 잠기고 과장된

공포로 국민을 희롱한겁니다. 완전 쓰레기 땜은 아니지만 만들어진 동기가 안좋았던건

사실인거죠. 평화의 댐이 지금에 와서야 ' 만들고 보니 쓸만하네? ' 소리를 드는거 뿐입니다.
     
당당하게 14-09-05 14:06
   
그리고 4대강 역시 제대로된 준비 없이 마구잡이로 건설한 덕에 현재 부작용히

아주 심각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부실 공사, 비리 각종 문제가 한두게가 아닙니다.

당연히 이명박 욕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이명박 싫다 좋다를 따질 문제가 아닌데요?
     
SRK1059 14-09-05 14:12
   
4대강 사업본부에서 나오셨습니까?
홍수, 가뭄 대비라고요?
올해 폭우, 가뭄에 4대강 사업 결과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기사는 보지도 못했습니까?
대한민국의 홍수, 가뭄을 위해서는 4대강 본류가 아니라 지류를 손을 봐야 하는데
4대강 지류는 전~혀 손을 대지 않았고 본류만 손을 댔지요?
그래서 홍수, 가뭄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수질 악화만 되어서 녹조 라떼에 큰빗이끼벌레만 가득하고
정작 물고기들은 떼로 죽어 나갔다는 기사는 전혀 보지 못하셨지요?
다나끔 14-09-05 14:01
   
그렇게 대국민 사기라고 떠벌리더니,
이북애들 물 몇번 풀고 나니까,
정작 김대중이  집권해서는 증축한게 평화의댐.
아직까지 사기극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있군요..
말티즈 14-09-05 14:24
   
역대 대통령중 비리를 일으키거나 그들의 자식들이라도 문제 안일으킨 대통령이 거의 없었기에...
댐과는 논외로 보겠습니다... 저는 그냥 물리적으로 어느정도 피해가 갈지가 궁금했어요
애초부터 정치적인 성향은 없었는데 다들 산으로 가시네요 여야 감정에 정말 꽉 막힌 사람들이네요
     
스트로 14-09-05 14:59
   
그러고보니 기존 한강상류댐 붕괴에서 샛길로 샜네요....ㅋ
연쇄적으로 무너지지만 않는다면...대형재난까진 안갈거 같습니다...
SRK1059 14-09-05 16:32
   
평화의 댐은 전두환의 사기극이 맞음.
1987년 6월 항쟁 이후 차기 집권이 불안해지자
북풍 공작용으로 만든 것이 금강산 댐 (북한의 임남댐)의 홍수 공격설이었음.
당시 전두환 정권이 주장하기로는 북한 임남댐의 최소 저수량은 70억톤, 최대 저수량은 200억톤이라며
이를 방류하면 서울시가 잠기고 63 빌딩도 어디까지 잠긴다는 등 협박을 하여서
대한민국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여 대선에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었음.
그러나 나중에 조사된 바로는 임남댐의 최대 저수량은 59.4 톤이었음.
그리고 한강에 대한 홍수 공격용이라기보다는 북한의 발전용을 위한 댐이라고 확인되었음.
더불어 금강산 댐의 협박을 통해 대선 분위기를 잡는 것과 동시에
성금을 횡령하여 대선용 비자금까지 마련하였음.
이는 후에 평화의 댐을 기획한 장세동을 조사한 결과 장세동이 자백한 내용이고
비자금 조성 부분은 감사원이 확인하였음.

2002년 김대중 정부 시절에 북한이 저수량 26.2 억톤을 유지하고 있던 7회 방류하였다.
그 중 2회는 미리 방류 통보를 하였으나, 나머지 5회는 통보없이 방류를 하였고
그 중에 한 번은 한국 측에서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이를 빌미로 높이 80 m인 평화의 댐을 높이 125 m로 증축하는 2단계 공사를 하였다.
이 때 내놓은 논리가 평화의 댐체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것과, 임남댐 붕괴설과 북한강의 집중 호우설이었지만
임남댐 붕괴설의 출처는 명확한 출처가 없는 상태다.
다시 말해 2차 공사에도 여러가지 의혹이 존재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2012년 이명박 정권에서 3차 사업을 벌였는데
명분은 치수능력 증대라는 것과 극한 강우의 최대치를 1만년  내 최대치로 잡으면서
이를 감당할 수 있는 댐으로 만든다면서 3차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1,2 차 사업에서 부실 공사와 공사비 부풀리기 등의 의혹을 사고 있는 대림 컨소시움이 공사를 맡으면서
여러가지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그 중의 하나가 4대강 사업으로 막대한 적자를 본 수자원 공사의 적자를 일정 부분 보전하기 위하여
공사비를 부풀린 평화의 댐 3차 사업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결론은 전두환 정권에서 북한의 수공 운운과
시뮬레이션을 했다며 서울시가 잠긴다고 떠들며 평화의 댐을 건설해야 한다고 떠들었던 것은
장세동의 자백과 감사원의 감사 결과
명백한 사기였음이 확인되었다.
http://www.opengirok.or.kr/3157
     
두타연 14-09-05 18:33
   
그토록 평화의 댐을 비판하던 김대중 정권이 비밀리에 댐 증축 공사를 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SRK1059 14-09-05 19:08
   
모르지요.
그것도 아마 공구리 마피아들이 해먹을려고 공작한 것 같은데.
그리고 비밀리에 했다고 계속 강조하는데
공사 입찰 공고도 내고, 예산편성해서 국회 심의까지 받았는데
그게 비밀리에 공사한 것인가요?
그런 논리라면 4대강 사업도 비밀리에 한 것이겠네요?
               
두타연 14-09-06 06:18
   
비밀리에란 극비라는 말이 아니라 언론이나 국민에 제대로 알리지 않고 쉬쉬하면서 했다는 얘기이고 국가사업이었음에도 준공식에 중앙정부 공무원 하나 없이 화천군 화천군 건설과장인가만 참석해서 쉬쉬하면서 준공식을 치렀답니다.
전두환의 금강산댐 수공 위협을 날조라고 비판한 김대중의 정부라 댐의 높이를 상향 증축 했다는 것은 전두환이 맞다는 것을 인정한 꼴이 되니 쉬쉬한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한나라당이야 필요한 일을 하니 반대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고요.
4대강 사업은 언론, 인터넷, 정치권이 시끌벅쩍 했는데 그게 비밀리입니까?
SRK1059 14-09-05 19:30
   
소양강 댐이 터지면 한강 수계는 당연히 난리가 남.
그러나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정상적으로 건설한 대부분의 댐들은 수명이 100 년 이상을 보장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꾸준한 관리를 통해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들은 즉시 보수 공사를 한다고 그랬고요.
그 중에 규모가 제일 큰 소양감 댐은 공구리 댐이 아니라 사력댐이라고 해서
모래와 자갈을 쌓고 다지고하는 과정을 반복해서 만든 것으로
공구리 댐보다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날림공사를 했다면 당연히 걱정을 해야 하지만
한강 수계에 있는 거의 모든 댐들은 제대로 공사했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평화의 댐과 이명박이 4대강 보들은 날림공사입니다만.
두타연 14-09-06 07:53
   
오늘자 조선일보의 최보식 칼럼의 제목이 “평화의 댐, 사기극과 진실” 이다.
 
음,  이 이야기는 내가 항상 하고 싶었던 이야기다.  기사를 읽으면서 옛날 생각이 났다.
 
1986 년, 북한에서 금강산 부군에서 댐을 짓고 있는데, 만약에 그 댐이 완공된 다음에, 한번에 물을 흘려보내면 서울의 63 빌딩의 20 층까지 물에 찰 것이고, 서울은 마비된다는 9 시 뉴스를 보고 큰일이다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많은 토목 공학자들의 인터뷰가 나오고,  이를 막을 방법은 방어 댐을 만드는 수 밖에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국가 예산으로 책정된 것이 없었고, 추경은 한도가 없었는지 하여간 돈이 없었다.  정부와 방송은 대대적으로 모금 운동을 벌였고. 국가 안보를 걱정하던 어린이는 돼지 저금통까지 들고 와서 기부를 했다.  내 기억에, 국민 성금으로 모인돈은 약 250 억 쯤 되었던 것 같다.  댐을 만드는 예산은 500 억 쯤 되는 것이었고,  나머지는 정부 돈으로 공사를 시작했다.  내 기억에 아마 대림 산업이 건설 했을 것이다.  1990 년 대 초에 평화의 댐을 구경한 바 있다.  이 댐은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는 다목적 댐과 달라서 커다란 흙더미 댐에 불과하다.  수위 조절용 수문은 따로 없고, 당연히 발전 시설도 없다.  댐 안에는 물이 고여 있지 않다.  댐의 밑 바닥에는 배수 통로가 사람 키 만한 터널이 뚫려 있어 항상 물이 흘러나간다.  물을 가두지 않는 댐인 것이다.
 
이 댐이 완공된 다음에, 북한의 금강산 댐은 재정부족으로(?) 공사를 중단했다.  김영삼 정부들어서 야당은 평화의 댐은 전국민을 상대로 한 사기극이라는 주장과 함께, 청문회까지 열어가면서 많은 사람, 특히 전두환을 사기꾼으로 매도했다.  이 과정에서 대림 산업에서 혹시 돈 먹은 사람 없나하고 눈을 뒤집고 조사했지만, 별 일없이 넘어갔다.  그렇게 해서 역사에서는 희대의 사기 프로젝트 평화의 댐 사건으로 정리되었었다.  평화의 댐은 정말로 희대의 오류였다라고 나 자신도 믿고 있었다.
 
김대중 대통령이던 시절, 북한은 자원이 좀 생겼는지 금강산 댐을 공사를 재개했다.  김대중 정권은 북한이 자구 노력으로 전력생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 댐 공사를 한다는 것을 박수쳤다.  그 댐은 내륙으로 흘려 보내면 평화의 댐이 있으니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러나 금강산 댐의 규모는 예상보다 더 컸다.  80 m 높이의 평화의 댐은 만약의 경우에 막아 내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있었다.  그러나 김대중 정권은 북한에 햇볕을 내리 쬐는데, 북한이 남한에 수공을 가할 리가 없다며 느긋하게 방치했다.
 
그러나…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우리는 위성 사진을 볼 수 있었는데, 금강산 댐은 부실 공사였음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부실한 댐은 무너질 수 있다.  금강산 댐이 무너지면 80 m 높이의 평화의 댐으로는 전혀 박아낼 수 없었다. 금강산 댐은 균열이 가고….. 자기내들이 희대의 사기극이 부르던 평화의 댐은 그걸로도 부족했던 것이다.  그래서 소리 소문 없이 조용히 긴급 예산을 편성하고 80 m 높이의 댐을 125 m로 높였다.  높이가 50% 높아지면 부피는 3.5 배가 된다.  기존의 댐에서 더 쌓아 올려서 3.5 배 크기의 댐을 만들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조용히 그러나 엄청난 국가 예산을 들여서 거대한 평화의 댐으로 증축해 놓았지만, 거기에는 댐을 쌓은 연혁이나 기록등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  굉장히 웃긴 일이다.  평화의 댐이 사기극이라고 몰아부치던 야당의 수장인 김대중 대통령의 사진은 걸려 있다는 데, 그것이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는 고개가 갸우뚱 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