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은 맞고 반은 아닌듯 하네요.
이게 제취향이라고만 말씀해버리시면 전 증명도 반박도 불가능하죠.
취향이 보편적인가를 증명해야하는데 전 흥행성적으로만 증명해야하고
이건 상관관계는 있지만 필요충분은 아니니...
색감은 상관없습니다. 전 300은 괜찮았고(우와까진 아님) 씬시티는 좋아하거든요.
후자의 전략은 맞습니다. 전 예측이 안되는 무언가의 여지에서 긴장감을 가지니까요.
맨오브스틸의 경우 초중반은 정말 재밌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보는 속도감과 호흡에 우와 하고 몰입했거든요.
하지만 결국 액션씬의 긴호흡과 반복같은 전개에 금방 지루해지더군요.
하나 더 보태면 슈퍼맨의 액션은 엑스맨2의 나이트크롤러 같은 공방같은 창의성이 있었으면 어떨까도 싶구요.
원더우먼이 차를 방패로 막는 씬도 그냥 차가 두동강나고 맙니다.
초인이니 당연한거라 할수 있지만 결국 던지는 쪽도 더 초인인데 힘의 느낌만 감소시킵니다.
차를 막는 임팩트 순간에 중량감있는 표현등이 힘의 느낌을 살린다고 봅니다.
축구의 골을 살리는건 골망이듯이요
단지 이것은 다른 연출이다로 전 납득이 안되는것이고요.
어떻게 보면 원작 액션 의 느낌을 잘 살린 감독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영화로 그것도 특수관가서 보는 관객들은 무언가 창의적인 감명을 바라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