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3-13 16:55
시리아, 5년간 '독재 반대' 시민 1만3천명 비밀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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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독재정권이 2011년 시리아 분쟁 이후 최소 5년간 시민 1만3000여명을 비밀리에 처형한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국제 앰네스티는 7일(현지시간) '인간 도살장: 사이드나야 수용소의 대규모 사형 및 말살'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이드나야 감옥은 다마스쿠스에서 약 30㎞ 떨어진 악명 높은 군사 감옥이다.보고서는 아사드 정권 고위직이 허가한 '말살 정책' 하에 2011~2015년 독재에 반대하는 수만명의 시민이 감옥에 구금, 고문과 폭행을 당하고 교수형에 처했다고 밝혔다. 당시 교도관, 구금 생존자, 판사 등 84명의 증언도 보고서에 담겼다.앰네스티는 "모든 과정 동안 희생자들은 눈이 가려져 있었다. 그들은 목에 줄이 감기기 전까지 언제 어떻게 죽을지 알지 못했다"며 이 같은 정책이 전쟁 범죄 및 인류에 대한 범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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