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jMvowCbIozEJ:www.sejong.org/boad/bd_news/1/egofiledn.php%3Fconf_seq%3D15%26bd_seq%3D3287%26file_seq%3D6442+&cd=1&hl=ko&ct=clnk&gl=kr
1.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은 안보-자율성 교환 모델 (강대국이 안보를 제공하는 대신, 혜택국은 주권의 일부를 양도) 이지만, 출발점이 매우 다릅니다.
한국과 미국을 6.25 전쟁에서 공산진영에 맞대어 함께(뭐 그래도 형식상) 싸우면서 동맹형성 (혈맹 관계)
미국과 일본은 일본이 패전하면서, 승전국-패전국 관계에서 동맹형성 (전략적 관계)
즉, 미국입장에선 대 중국, 러시아 견제하지 위해서는 일본이 더 전략적 중요성이 한국보다 강하고, 전략적인 협의를 할 때 한국보다 우선시 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명분상은 한국은 혈맹관계라서.. 좋든싫든 겉으로는 서로 높게 쳐줄 수 밖에 없죠.
왜냐하면 한국의 발전과 북한의 쇄락은 미국이 자국 외교정책 프로파간다로 사용하기 딱 좋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함께싸워 지켜준 나라가, 기적적인 경제성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아시에 최고 민주주의 국가가 되니.. 이만큼 미국입장에서 고마운게 없죠.)
2.
이렇기 때문에... 한미관계는 겉으로는 미일관계보다 수평. 평등 성향이 강합니다.
한국은 일본이 비해 경제력이니, 외교적 카드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일본보다 미국에게 더 강하게 자율성 양보(미사일 거리 제한, 원자력 협정 등 한국 주권을 제한하는)를 요구하는 이유가 이겁니다.
3.
방위비 분담.
한국은 미국과 1년치 총 예산을 협상하여 정합니다. 그래서, 서로 양보안할려고 팽팽히 줄다리기를 피는 반면에..
일본을 미국이 요청하면, 그 예산안을 검토한 다음 제공하는 지불하는 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이 더 많이 뜯김.
4.
외교관계.
한국은 미국이 대립하는 국가들과 친한 편이며, 적극적으로 외교를 하는 편(러시아, 중국, 중동)
그러나 일본은 미국의 적이면 자신들의 적이 됨. 자율성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