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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1 06:23
미국 축구가 발전하긴 발전하는듯
 글쓴이 : 그럴리가
조회 : 833  



관중이나 뭐 분위기 이런거가 아니라

전술적으로 세계 축구 흐름에 따라왔다고 할까


그전에는 수비는 먹는거임? 하듯이 그냥 어설프게 해서 골도 많이 나긴했는데..
(아마도 일정 팬 확보를 위해서?)

지금은 보니까 나름 압박도 좀 하고 수비도 존 디펜스 잘 서는거 같음


포틀랜드는 지난 시즌 미국 축구 챔피언 먹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그럴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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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가생 17-03-21 06:33
   
전에 독일이랑 네덜인가 이기지 않았나요?
우린 꿈도 못꾸는 걸 했잖아요.
     
그럴리가 17-03-21 06:36
   
평가전이에요.

헬로가생님 주변에는 축구 좋아하는 친구들이 별로 없는거 같은데..

미식 축구야 워낙 넘사벽이지만... 의외로 미국 애들도 축구를 '즐기는 법'을 이제

아는거 같더군요.


축구는 점수가 많이 안나는 것도 이제는 그냥 받아들이고 즐긴다고 할가

생각외로 백인층도 많더군요. 하하하


미국애들 워낙 무승부 개념이랑 점수 안나는거 에대해 시니컬하게 굴다가

젊은 층들은 게임이나 이런걸 통해서 축구를 접하다보니...


요샌 미드에서 농구나 미식 축구 이야기 안나오고 사커 가 많이 나오는게

격세지감 이에요 하하
          
헬로가생 17-03-21 06:42
   
제 미국 친구 중 농구 좋아 하는 애가 제가 축구 좋아한다니까
놀리면서 축구 그거 왜 보는지 모르겠다고...
하루 죙일 뛰면서 겨우 한 골 어떨 땐 골 하나도 안 난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농구와 축구의 차이는 진짜 섹스와 자위의 차이라고.
농구는 보기 전에도 분명 골이 들어갈 걸 알지만
축구는 골이 들어갈지 안 들어갈 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농구공이 들어가는 거랑 축구공이 들어가는 건
그 쾌감의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라고.
그니까 넌 X을 치라고. 난 헌팅 나갈테니. ㅎㅎㅎㅎㅎ
               
그럴리가 17-03-21 06:44
   
아~주 적절한 비유 하셨네요.

득점의 가치가 다르죠 하하
     
그럴리가 17-03-21 06:36
   
우리도 평가전에서 독일을 3-2로 잡은 적 있어요 하하
          
헬로가생 17-03-21 06:43
   
아 그렇군요. ㅎㅎㅎㅎ
요즘 하도 죽을 쒀서...
포퓸 17-03-21 06:44
   
축구도 3~4쿼터 제로 햇으면좋겠네요

글구 골대 넓히고 경기장 간격도 살짝 줄였으면..

지금은 좀 지루한듯.. 중거리 슛팅 마니 나왔으면 좋겠네요
     
헬로가생 17-03-21 06:46
   
전 골을 아주 작게 하고 골키퍼를 없앤 축구의 변종은 어떨까 생각했어요.
그럴리가 17-03-21 06:50
   
미국 프로 축구 커미셜 회장이 지금은 샐러리 캡 +3(노 샐러리캡) 인가 그거 시행해서

프로축구 내실 다지기 들어간지 몇년 되었는데, 그동안은 되게 공격적인 축구, 수비는 먹는거?

이런식으로 해가지고 3-3, 4-4, 4-3 막 이렇게 터지다가 최근들어서 실력 다지기로 들어간거 같아요

이번에 새로 MLS에 들어온 애틀란타 FC 같은 경우는 바르셀로나 감독이었던 티다 데려와서 감독으로

앉혀놓고

뉴욕 FC는 다비드 비야(전 스페인 국대, 바르셀로나 등등)에 피를로(전설의 이태리 축구 선수) 등등...

주로 네임벨류는 있는데 한물 좀 간 선수에서 아직은 좀 더 뛸수 있는 네임벨류 선수들 데리고 오는거 같아요.


커미셜 회장 목표가 유럽 축구랑 비교해서라도 세계 4대 리그로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던데..


솔직히 미국애들 국뽕 좀 치우고 겸허히 배우면, 축구도 미국애들 엄청 강해질수 있는데...
     
헬로가생 17-03-21 06:55
   
전 얼마 안 가 미국이 축구 세계최강이 될 거라 생각해요.
아마도 30여년 안에 월드컵우승도 할 수 잇지 않을까 생각...
축구가 인기는 없어도 유소년 청소년 축구 인구는 엄청남.
그냥 놀이로 해서 그렇지 이 인구가 좀 노력한다면 미국인 피지컬까지 더해져서 미친 팀이 탄성될 거예요.
브라질이 유연함, 독일이 힘, 스페인이 조직력이라면
그 모든 인종을 다 갖고 있는 게 미국이라...
          
그럴리가 17-03-21 07:01
   
미국 스포츠가 사실 피지컬 요구를 많이 하잖아요?

축구는 그런 부분에서 미국 스포츠랑 많이 다르거든요.

축구도 피지컬이 중요하지만, 미국식 스포츠가 요구하는 그런 피지컬 방향하고는 많이 다르죠

미국애들이 흔히 착각하는게 르브론 같은 애들이 축구했으면, 세계를 제패했을거라는

그런 생각들인데, 요즘에는 그나마 깨달아가고 있는거 같더군요.


생각외로 옛날에 비하면 축구를 보는 고정팬들도 증가했고, 국대 같은 경우는

인기도 상당한 편인거 같고...(미식축구랑 비교하면 안되지만.)

워낙 미국이 나라 몇개 합쳐놓은 것처럼 땅덩어리도 크고, 인구도 많아서

그런거 같아요.


가만보면 미식축구가 약세인 곳에서 축구가 성적 내면, 그쪽 지역 축구가 인기가 좋은 듯

싶습니다. 다른 스포츠가 성적을 못내니까...


포틀랜드 같은 경우도, 미식축구, 농구 다 있는데.. 축구가 성적이 가장 좋으니

덩달아 인기도 올라가는 듯 싶어요. 뭐 여전히 미식축구가 강세이긴 하지만..
          
그럴리가 17-03-21 07:05
   
패러다임이 중요한데, 미국은 몸을 불리잖아요.

그리고 타고난 골격이 있다보니, 운동 스타가 되고 싶어도 미식 축구나 농구

이런 쪽은 결국 타고난 골격 가진 애들이 결국 스포츠 스타가 되는데

축구는 이런 골격이 크지 않아도 스타가 될수 있으니... 미국에 리오넬 메시 같이

덩치는 작은데, 축구를 전나 잘하는 놈 나와서 세계적으로도 유명해지면

단번에 패러다임이 변화가 와서 미국에서 축구 하겠다는 어린이 청소년들 대폭 증가할겁니다.

왜냐하면 덩치 큰 애들보다 덩치가 작은 애들이 더 많으니까요.

비율적으로..


스테로이드 복용하면서 몸을 불려서 몸에 무리를 시키느니... 자연스럽게 자신의 체형에

맞게 발달된 신체... 축구는 이런걸 요구하니까요.. 건강에도 더 좋고...


제가 알기론 요즘 청소년들이 축구를 많이 하는건, 미식축구는 다치기 쉽고 위험해서

라고 알고 있는데 님 말대로 전문적으로 파고드는 유소년층이 늘어나면

달라질거에요. 그러기 위해서, 평범한 신체(미국애들이 전혀 스포츠 스타 감으로 안보는)

인데, 축구는 종니 잘하는 친구가 나와서 스타가 되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