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대만 자본이 아니라 뒤에 대륙자본이 버티고 있어서 그런 거지요. 홍하이도 본사만 대만에 있다 뿐이지 주요 인프라는 대륙에 깔려 있으니까요. 샤프도 결국에는 일본내 사업 청산하고 지금 대규모 중국행 열차 타고 있지 않습니까. 일본내 사업 보장해 줄 사업자가 우선이지요. 제조업 굴기랍시고 별다른 청사진 없이 다짜고짜 뛰어드기만 하니 무차별적인 시장교란이 일어나서 주요국 산업계도 이제 중국을 M&A에서 일차적으로 배제하기 시작했지요. 다른 이야기지만은 현재 인수 협상중인 금호 타이어도 중국으로는 안갈 것 같네요.
그게 예전엔 우리나라 기업을 상대로 기존 제조업 대국들이 하던 방식이었죠. 한국이 끼어들면 시장질서 교란으로 레드오션화, 치킨런이 시작된다고 … 그나마 우린 막차타서 기술 개발을 이루고 선진국 끝자락에 돌어왔는데 중공은 좀 힘들듯. 애초에 제대로 된 민주국가도 시장주의 국가도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