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한국 아이돌의 중국 진출(콘서트, 행사, 방송출연 등)은 이전과 비교할 때 어떤가?
▶ 사드 발표 이후 완전 금지된 상황이다. 정부에서 막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고, 중국인들
전 국민의 반한 감정이 극에 달해서 한국 콘텐츠(영화, 드라마, 아이돌 콘서트) 등 모든
방면에서 한국은 완전히 배제되고 있다. 중국은 외국콘텐츠에 대한 쿼터제도가 있는데
현재 한국 관련 쿼터는 제로이다.
▶ 최근 중국 정부의 한국 관광 중단 등 보복조치가 전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지만
엔터업계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중국의 보복으로 중국 관련 사업이 이미 초토화
된 상황이다.
- 사드 발표 이후 중국 현지의 한국 가수 및 가요 등에 대한 분위기는 어떤가?
▶ 요즘 중국에서 "국가 앞에 아이돌 없다"는 문구가 유행하고 있다. 국민적 정서가
한국 콘텐츠 자체에 대한 반감으로 들끓고 있어서 앞으로 수년간 한류의 영향은
미미해 질 것이다. 중국 내 한류 팬들은 욕을 먹고 매국노 소리를 듣고 있다.
▶ 정부 차원에서 한류를 막고있어서 K팝 관련 노출이 전면 차단된 상황이라 한류
를 좋아했던 중국팬들의 수는 점점 줄고 있다. K팝 가수들의 웨이보 팔로어 수
가 급격히 줄어드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현재 중국 내 모든 매체가 앞다퉈서
혐한을 조장하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고, 엔터계도 이런 기류에 편승하고 있다.
2-3년이 지나 금한령이 풀린다 해도 그 때는 이미 중국 시장에 한국 콘텐츠가
자리 잡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중략...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2599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