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때
니체에 꽂혀서 많이 읽었는데
그때는 뭔말인지 모르고 읽었죠
근데 나이 좀 먹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양반 말 핵심은
과거 따위는 잊어버려라
였던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유회귀도 결국 그 얘기고요
초인도 결국 과거 집착에서 벗어나야
현재를 창조할수 있다 그얘기인듯
신이라는 것도 과거고요
과거를 잊어라 라고 직접적인
귀절도 읽은거 같고요
과거를 청산해야 현재가 있다가 아니라
시간 구분없이 현재와 과거는 같다
현재가 좋으면 과거 따위는 희석시키면서
가야한다 이런 뜻인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기억할만한 과거는 없지만
과거를 다 지워버리면 아이같이 되지 않을까요
그 모습이 좋은거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꼭 과거를 해결해야 현재와 미래가 좋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