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제가 배울땐 삼국시대-통일신라-고려 이렇게 이어지고
발해는 그냥 몇페이지 나오고 말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발해를 제대로 편입해서 가르치고있나 보군요

교과서에 남북국시대라고 정말 나오는건가요?

남북국시대로 되어있습니다.
중학교 국사에서는 통일신라시대였는데 고등학교 국사에서는 남북국시대로 바뀌어있더군요.
저는 교육과정중에 바뀐 세대..

지금 한민족 역사는 후남북국 시대일까요. 우리는 현재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진 않지만 후손들은 이 시대를 어찌 평가할지 궁금하네요.

지금도 역사 교과서는 바뀌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고고학적 유물등이 발견되고 재평가 되면서
조금씩 역사 교과서가 바뀌여가고 있죠.
1945년 해방 될때 까지 우리나라 역사에 구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
일본의 경우 구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가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에도 없다고 가르쳤죠.
청동기 시대에 들어 가지 못하면 계급이 분화하지 못하고
국가도 생길수 없다는 주장이 주류였거든요..
한국에도 청동기 시대가 없으면 일본과 비슷한 시기에
중국의 초기 철기 문화를 동시에 받았고 일본의 고대 초기
국가 형성이 한국보다 더 빨랐고 한국 역사는 삼한부터라고
우길수가 있으니까요.
그러나 해방 이후 한국에서 구석기 유물과 청동기 유물이
나오면서 구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가 있었음이 증명되었죠.
청동기 시대의 경우 전문가에 따라 B.C 6세기설, 8세기설이
있었지만 북한은 한국보다 청동기 문명이 빨랐다고
고교 고과서에 최대 B,C.10세기설까지 기록 했었으나 여러
고고학적 증거에 따라 청동기 시대가 B.C 20세기 까지 올라갔네요..
버뜨 연해주와 함경도에서는 고교 교과서 기록보다도 훨씬 더
오래된 청동기 유물과 철기 유물이 나왔죠.
물론 한국 역사학자들은 한반도와 관계없다고 평가하고 있지만요.

와우

현재 고교 국사교과서 시대 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