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문명, 동양문명 비교 떡밥 나오기 시작하면 항상 무슨 몽골이 처들어가면 서양은 다 먹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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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서양이 발전했어도 그당시 중국하고 전쟁하면 중국이 이겼네 헛소리를 늘어놓는 사람들이 많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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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말 중국이 이길지 말지는 차치하더라도 어이가 없는게 문명=군사력입니까??
지금 21세기에 중국과 독일이 전쟁을 벌이면 아마 십중팔구 독일이 패배할겁니다. 그렇다고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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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수준에서 중국이 독일보다 우월합니까?? 과학기술, 공학기술, 철학적토대, 학문전반, 사회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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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의식수준 그 어느 잣대를 들이대도 독일의 문명이 중국보다 우월한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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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문명 찬양자들은 지금 중국이 독일 이긴다고해서 중국이 독일보다 문명적으로 더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꼴이죠.
이곳에 있는 동양문명 찬양자들은 가만보면 항상 산업혁명이 무슨 하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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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떨어진것처럼 얘기하더군요. 아무런 학문적, 경제적, 철학적 토대와 우월성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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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이 하늘에서 뚝 떨어져서 오늘날 서양의 번영을 이끌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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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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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예로 들어볼까요?? 동양에서 달을보며 벽계수가 어쩌고 저쩌고 토끼가 떡을 찧네 마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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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때 이탈리아에서는 당시 세계최고의 금속가공 기술, 유리가공기술을 이용 세계최초의 망원경을 개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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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관측하고 크레이터를 정확히 그린 책자들을 발간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날과 비교해도 너무 정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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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울정도, 달뿐만 아니라, 목성의 대적점, 태양흑점,토성의 고리등을 관측하고 그보다 먼저 이미 서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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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된 케플러의 궤도이론을 토대로 태양계의 행성들간의 거리, 궤도의 위치 주기등을 정확히 알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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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언제?? 1500년대 중후반. 그리고 무엇보다도 갈릴레이가 인류과학역사에 남을 엄청난 발견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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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바로 물질의 등속직선운동의 발견이죠. 일반인들은 아무런 힘이 가해지지않은(중력도 없는) 물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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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운동, 상태가 정지일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갈릴레이가 아무런 힘이 가해지지 않는 진공상태의 물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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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하는 기본운동상태가 등속직선운동이라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이 발견은 후에 뉴턴의 만유인력 이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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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인류 과학사에 엄청난 영향을 남기죠.
또한 동양에서 혜성이 나타나거나 하면 매우 안좋은 전조로 보고 백성들이 집을 떠난다던지
(혜성나타나면 역병온다는 의식이 존재) 경우에 따라서는 왕이 국가가 무탈하기를 기원하며 의식을
치루기도 하는등의 미개한 모습을 보일때. 그와 동시기 서양에서는 이미 1705년에 혜성의 원인과
전말에 대해서 이미 속속들이 밝히고 앞으로 혜성이 언제 나타날지를 정확히
예언하기까지하죠.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헬리입니다. 그리고 그의 친구 뉴턴은 세계최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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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을 개발하여 우주의 기본 원리라 할수있는 중력의 정확한 수학적 이론화에 성공하죠. 이 만유인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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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는 중력이론은 그 정확도가 굉장히 높아서 오늘날 위성이나 우주선의 궤도계산에도 여전히
쓰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뉴턴은 케플러로부터 시작되어 갈릴에이로 이어진 과학의 수학적 검증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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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적 모델화, 이론화를 본격화시키고 완성시켜서 이후 동양의 미개한 과학적, 철학적 학문체계따위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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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도 안될정도로 발전하고 사실상 이때부터 서양과 동양의 문명적 수준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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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엇보다도 강조드리고 싶은것은 뉴턴과 그의 친구 핼리, 그리고 그들이 몸담았던 영국왕립학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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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회의 전반의 선진성입니다. 뉴턴과 핼리는 영국왕립학회의 멤버로서 안정적으로 학문연구에 매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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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당시 영국사회의 비봉건적, 자유사상의 사회분위기 속에서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당시 유행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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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하우스를 통해 자유롭게 학문을 토론하고 연구할수 있었습니다. 동양의 봉건적, 신분사회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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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도 꿀수없는 사회체계였죠. 이런 체계덕분에 영국, 더 나아가서는 서양이 동양보다 훨씬 왕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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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철학, 공학, 기타 수많은 학문들을 발전 시킬수 있었고 이 토대덕분에 훗날 수백년후 산업혁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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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할수있게 된것입니다.
작성일 : 14-05-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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