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달 26일 치러진 홍콩 행정장관 선거를 앞두고 선거위원들에게 친중 후보에 대한 지지를 종용해 홍콩 기본법(헌법격)을 위반했다는 전직 홍콩 관리의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3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마크 핑크스톤 전 홍콩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는 최근 서한에서 중국 당국이 홍콩에 파견한 대표처인 주홍콩 중국연락판공실(중련판)이 행정장관 선출권이 있는 선거위원 1천194명 모두에게 전화를 걸어 중국 당국의 지원을 받는 캐리 람(林鄭月娥·59·여) 행정장관 당선인을 지지할 것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9158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