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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03 20:40
일본문학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글쓴이 : 찰리채플림
조회 : 234  

제가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영국소설과 일본소설을 찾아보는 편이었어요.
일본소설을 읽다보면 배경설명이나 인물소개를 보면서 가상인지 진짜인지 궁금한게 있어서요.

탐정 김전일이 매일 찾던 할아버지를 다룬 소설을 보면 1920년대 다룹니다. 솔직히 재미없었어요. 다 죽고 나중에 제가 범인이었다 하고 끝나거든요. 두.세권 봤는데 두권이 범인도 죽었어요.

제가 궁금한건 그 책 안에서 전문가들이 나오고 귀한 그림을 소개하는데 하나는 귀신 그림을 전문으로 그리고 해석하는 직업이 있고 글자와 글자의 유사한 말로 말장난같은 시를 쓰는 것을 고상한 취미로 묘사하는데 그런게 진짜 있나요?

1920년~50년대에 그래도 나름 일본이 문명이 들어왔을텐데 마을이 있으면 지주같은 사람이 마음에 드는 여자를 가두고 성폭행하는 것을 모든 마을 사람이 아는데 쉬쉬합니다. 경찰같은 직업인도 그 사람은 건들지 않아요. 그리고 여자가 도망가도 화가 난다고 머리에 촛를 끈으로 묶고 마을주민들에게 총으로 난사를 합니다. 잔인한 사건이라고 그 지주를 무서워하지 잘못한 일이라는 식의 말은 없어요. 그 자손은 여전히 잘 삽니다. 예전 만화에 무서운 분장 중에 초를 머리에 쓰고 총든 그림이 생각나더군요.

진짜 귀신그림이 비싼값에 매매되나요?

그냥 설정인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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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슥 17-04-03 21:02
   
예술 가치가 있는 모든건 비싼값에 매매 되겠죠.
 
전쟁 전에는 당연히 일본같은 국가에선, 경찰이나 관료들이 지방의 큰 지주에게 함부로 할 수 없는 분위기는
존재 했습니다.
 
전후에는 전쟁 후 답게 정부가 붕괴된 상태에서 미국의 군정이 시작되되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국가 시스템이 엉망인 상태로 50년대를 맞게 됩니다. 그 이후 부터 정리가 좀 되기 시작했죠.
원형 17-04-04 04:12
   
일본은 봉건이 끝난것이 메이지 유신 부근입니다.
평범한 일본인들이 일본에 왕이 있다는것을 인식했던것이 1800년대말 1900년대 초반입니다.
근대 국가가 되기 직전까지 일본은 봉건제였습니다.

그렇다면 지주는 어떤 신분인가하면 몇년전까지 그들을 지배하던 지배자였죠.
(지금도 일본은 그들의 후손이 국회의원을 합니다.)

한국은 고려시대 초반에 이미 봉건제는 끝납니다. 당연하게도 국법에 존재하지 않는 모든것이 불법입니다.
그리고, 조선을 건국한 사대부는 영지를 가진 귀족인 호족과는달리 서양식으로 칭하자면 젠트리 계층인것이죠.
장원을가진 기사층 이정도.

일본의 시 (하야꾸던가?)는 짧습니다.
오늘 꿈에 나비가 날았다.
이렇게 해도 시가됩니다.
찰리채플림 17-04-04 11:38
   
일본에 옛날부터 귀신그림을 그리는사람이 있고 그 그림이 예술작품으로 인정받는지 궁금해요. 소설 속에서는 옛부터 있던 직업으로 나와서요. 그림과 소설 만난형태로 이것만 연구하는  전문교수도 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