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4-0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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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원, 페트 대체하는 친환경소재 촉매기술 개발... SK케미칼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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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이 페트(PET) 대체 친환경 소재 제조 수율을 2배로 높이는 공정기술을 개발, SK케미칼에 이전했다. 생기원은 김용진 청정화학응용소재그룹 박사팀이 푸란디카르복실산(FDCA) 제조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인 촉매 공정기술을 개발, 선급기술료 9000만원과 경상기술료 최고 7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SK케미칼에 이전했다고 4일 밝혔다. FDCA는 PET 소재인 테레프탈산을 대체하는 친환경 물질이다. 나무, 옥수수 등 바이오매스에 순 산소를 주입, 산화시키는 방법으로 얻는다. 연구팀은 새로운 촉매물질인 루스테늄 촉매(Ru/MnCo₂O₄)를 공정에 적용해 제조시간을 크게 줄였다. 새로운 공정을 적용하면 FDCA 제조수율을 기존 대비 2배로 높일 수 있다.공정 안정성도 높였다. 폭발 위험성이 높은 순 산소 대신 낮은 압력의 공기를 주입하는 방식을 썼다. 반응용매로 쓰이던 아세트산도 물로 바꿔 친화경성을 더했다.SK케미칼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네덜란드 아반티움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나서게 된다. SK케미칼은 생기원 기술을 토대로 2022년까지 친환경 FDCA 시험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시험 생산에 성공하면 곧바로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김용진 박사는 “이번에 친환경성과 안정성을 높인 기술을 개발해 기술이전까지 마쳤다”면서 “유럽 등 선진국에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크게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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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국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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