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발표된 일본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 검정 결과를 놓고 일본 거리의 빵집들이 들썩
거리고 있다.
일본 정부가 교과서에 등장하는 '빵집'을 애국심을 고취하겠다며 '일본식 과자(화과자)집'
으로 바꿔버렸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가 교과서의 내용에 대해 '전통과 문화의 존중, 국가를 사랑하는 태도를 배운다'
는 이유로 '빵집'이 등장하는 것이 부적절하니 '화과자집'으로 바꿀것을 권장했고 출판사
측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일본 제빵 업계는 분노하고 있다.
전일본 빵협동조합연합회의 니시카와 다카오 회장은 "나라를 사랑하는데 빵이 적합하지
않다고 말한것에 분노를 느낀다. 마치 양복처럼 빵은 일본인들에게 이미 친근해져 있다"
고 분개했다.
SNS등에서도 "빵집은 비국민적인가?"라는 논란이 일고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9164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