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간 인기 게시 1위글 (낙성대 묻지마 피해자....) 보니 가관이네요;;
쌍욕부터 시작해서 한국녀는 어떻다는 식의 일반화까지...;;
한때 전라도 사람은 어떻다 경상도는 어떻다라며 특정 지역 전체의 성격을 획일적으로 규정해 놓고
서로 혐오하고 싸우고 하던 지역감정과 하등 다를바가 없어보임.
메갈이 싫다고 한국여자 모두를 그런식으로 규정하고 비하하고 혐오해 버리는 행위는
메갈들이 남성들을 모두 일베충, 잠재적 성범죄자로 규정하고 혐오하는 것과 다를바 없음.
그래서 결국 혐오는 혐오를 낳게 되는거 같음.
이런 극단적인 사고의 비약, 혐오에 젖어 있는 사람들은 애초에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안의 분노와 혐오를 쏟아 부을 대상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까지 듦.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에 대해서 얘기하면 됩니다.
그걸 나라니 지역이니 특정성별이니 하는 식으로 전체로 확대해서 일반화 안했으면 좋겠음.
광주와 전라도도 우리 나라고
한국남, 한국녀는 우리 나라 사람입니다.
화합하지 않으면 절반에 미치지도 못할 뿐이죠.
가뜩이나 남하고 북으로 나라가 반쪽이 나있는 상황에 지역 나뉘고 거기다 이성들끼리 분열하고 한숨만 나옴;;
=====오늘 보도된 기사 내용=====
◇ 김현정> 그렇더라고요. 온라인에 보니까 그 여성은 그대로 집에 가버렸다, 좀 너무한 거 아니냐 이런 비판여론이 있어요.
◆ 곽경배> 아,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엄밀하게 (그 여성 분도) 정말 피해를 많이 입은 피해자고요. 그리고 그날 저녁에 경찰에 다시 신고를 하셔가지고 자기가 묻지마 폭행을 당했던 사람이라고 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제가 쌍방과실로 몰리는 거 아니냐, 이런 일 없게끔 잘 됐습니다.
◇ 김현정> '이분 쌍방폭행 아니고 이러이러해서 피해당한 겁니다'라는 증언을 그분이 하셨군요, 여성이.
◆ 곽경배> 네. 그럼요. 그러니까 그분에 대한 혹시나 오해나 이런 걸로 인한 비난은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