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7-04-12 11:15
(실황) 오버부킹으로 저도 비행기 못탔습니다.
 글쓴이 : baits
조회 : 1,196  

우연인지 필연인지 유나이티드 사건이 벌어진 해당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아틀란타를 경유하여 영국 맨체스터로 가는 여정중입니다.

제가 이용하는 항공사는 버진 아틀랜틱. 미국 항공사입니다.

처음은 비행기가 빠른 예고도 없이 1시간 20분 지연이 되더군요.

제 경유 티켓은 어떻게 될까 담당 직원에 물어봤더니 시간에 맞게 도착하면 문제없고 늦으면 그에 맞는 보상과 최대한 빠른 비행디로 해당 목적지인 맨체스터까지 티케팅을 해준다더군요.

두 번 확인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아틀란타 조지아 공항에 내려 빠르게 뛰어 예정 출발 시각인 오후 7시 10분의 15분 전인 오후 6시 55분에 게이트앞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담당 직원이 하는말 " 어? 당신 못들어가요. 어차피 비행기 지연되서 못올거였잖아요. 생각보다 빨리왔네요. 어쩌죠. 오버부킹이라 다른사람 당신자리에 앉혔는데."

이에 항의하며 침착하게 따졌습니다.

"그건 당신들이 당신 룰에 맞추어 고객인 나에게 사전 알림 없이 멋대로 결정한거 아니냐? 나는 예정 시간에 도착하였고 탑승할 권리가 있다."

그랬더니 하는말

" 지금 5시가 넘어 소비자 고객 센터도 문 닫았으니 저한테 이러시지 말고 도착하시고 나서 항의하시죠."

결국 직항운행이어야 할 티켓을 프랑스 파리를 경유하는 경유 티켓으로 바꾸어 발급받고. 영국내 도착 시간에 맞추어 예약한 기차표와 중요한 미팅까지 전부 까먹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전적인 보상도 사과의 한마디도 받지 못하였네요.

지금 4시간째 공항에서 경유 비행기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짐풀고 항의서한 이메일과 제가 추가로 지불한 식비 그리고 지불하게될 교통비 및 직항에서 경유로 바뀜 것에대한
비용또한  청구할 예정입니다.

욕나오네요.

쓰레기 미국 항공.

타지 마셔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천장무류 17-04-12 11:16
   
하이요!!
baits 17-04-12 11:18
   
영국 도착하자마자 미국 항공사 보이콧 운동 시작할까합니다. 욕 나올정도로 제멋대로네요. :(
북창 17-04-12 11:19
   
하...역시 어떤 사건이 터지는 데엔...그동안 곪은 구석이 많았다는 반증인듯...
4시간이면..ㄷㄷㄷ
baits 17-04-12 11:20
   
공안요원이 끌어내려 손댔으면 발로 정강이를 확그냥 !!!! 할 뻔했죠
ultrakiki 17-04-12 11:24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구조인데...

비행기 탈일이 드물어서 잘 모르는일인데...

미국항공은 일을 평소에 저딴식으로 처리하나봐요 ??
하이1004 17-04-12 11:27
   
이분 왜 레벨이.. 안보이는 거지요
     
잭리 17-04-12 11:39
   
뭘 안보여요? m레벨이구만...
잭리 17-04-12 11:29
   
오버부킹으로 인해 님이 예정된 항공편을 못타서 발생한 모든 비용을 무조건 전부 보상받을수 있는게 아닙니다. ㅇ항공사측은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서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게 해주면 일단은 그걸로 충분하다는 입장이고요.  경우에 따라서 금전적 보상을 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요. ㅋ  근데 금전적 보상의 기준은 다른 항공편을 통해 이동했더라도 원래 항공편을 이용했을 때보다 얼마나 늦게 도착했느냐에 따라 보상금 액수가 결정되는겁니다. 님이 추가비용이 얼마가 들었느냐는 고려 기준이 아니에요..  암튼 최대 800달러 범위에서 탑승하지 못한 데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항공사에다 내가 얼마얼마 더 썼으니 그 비용 다 물어달라 이런 요구 해봐야 씨알도 안먹혀요. 무조건 지연된 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해줍니다.  항공사 내규가 있을겁니다
몸빼 17-04-12 11:59
   
버진 아틀란틱은 미국 항공사가 아닙니다.
몸빼 17-04-12 12:04
   
환승장에서 강하게 나가셨어야죠. 그럼 비즈니스 탔을 수도 있는데요.

지금은 일단 그 상황에서 걔네들이 규정에 맞게 행동했는지 따져보세요. 걔네들이 규정 위반한 것이면 쏠쏠하게 보상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민성 17-04-12 12:08
   
언론사가 낫지않음? 지금붐탓는데
공무원 17-04-12 15:13
   
http://naver.me/FGgaX6ei

미 의회가 진상조사에 나섰다고 그러네요.

의회사이트에다 청원해 보시는게 더 강력할듯.
비만 17-04-12 18:32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군요.
제가 몇 년 전에 미국 다녀올때 유나이티드 탔습니다.
뉴욕-샌프란시스코-인천으로 가는 코스였는데 샌프란시스코 환승시간이 1시간 남짓밖에 안됐었죠. 샌프란 공항 복잡하기로 유명하기도 하고 국내선-국제선 터미널 이동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었죠.
그런데 뉴욕-샌프란 항공기가 약간 지연이 됐습니다. 국내선에서는 흔한 일이라더군요. 그래서 환승시간이 20분인가밖에 안되서 탑승이 안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승무원에게 샌프란 도착 게이트와 환승 가능한지 확인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공항쪽하고 연락해서 도착 게이트와 인천행 출발 게이트 위치, 최단 경로를 지도에 그려서 확인해주고 탑승이 가능하도록 미리 연락해 놓더군요. 덕분에 인천행 비행기 문 닫고 탔습니다. 원래 탑승제한시간 넘겼는데 기다려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위치만 가르쳐주면 뛰어가 볼 생각이었는데 부탁 안 한 것까지 다 해주더군요.

영국에서 라이언에어 탔을 때도 잘 해줬었는데요, 제가 탑승 1시간전에 못 갔습니다. 한 30분 전이었나...기내에 들고 탈 사이즈가 아니라서 탁송수화물을 보내야 했는데 이게 막혀서 못 타게 됐어요. 그러니까 그냥 다음 비행기표 주더군요. 돈독오른 라이언에어라서 당연히 수수료라도 받을 줄 알았는데 공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