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412154432415
일본이 고령화 사회로 인한 부작용이 가족관계에서 심화하고 있다. 가족 간 살해 중 자녀가 부모를 살해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본 내 가족 범죄 중 부모를 살해하는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 고령화 사회가 정착하면서 부모 보살핌 문제로 인한 부담이 커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일본 경찰이 2014년 발생한 272건의 가정폭력·살인 사건을 조사한 결과 33% 가량이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거나 살해를 시도한 사건이었다. 배우자가 피해자인 경우는 27%, 자녀가 피해자인 경우가 25%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