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일주일 전 쯤에 호텔 앱을 통해 호텔 예약을 완료 한 상태에서
추가로 검색하다 더 괜찮은 호텔이 보여 혹시나 이미 예약한 호텔 위약금이 없으면
호텔을 변경할 생각으로 호텔앱 콜센터로 전화해
현재 예약되어있는 호텔 예약 취소시에 위약금이 얼마냐 문의를 했습니다.
전화로 담당자가 잠시 알아보고 알려준다고 한 뒤에 위약금이 얼마 얼마라고 하길래
우선 알겠다. 취소 진행하지 않겠다라고 했습니다. (위약금이 생각보다 많이 비싸서요)
이러한 상황에서 예약호텔에 방문했는데,
뜬금없이 호텔예약이 취소가 진행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날이 일요일 저녁이라 호텔 앱 담당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
더 난감했는데, 호텔 담당자란 인간이 신용카드 오픈해서 결제를 하거나
호텔을 나가거나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더라구요!
엄청 큰 호텔이였으면 강하게 나갔겠지만, 크지 않은 호텔이였습니다.
모텔수준은 아니지만요,
여튼 일요일 저녁이라 호텔을 나갈 수는 없어
우선 다음날 호텔 앱측과 확인해서 안되면 결제하겠다 이야기하고
다음날까지 버티다 아침에 확인해본 결과 호텔앱측에서
예약취소를 걸었다가 취소를 취고한 것에 대해 호텔에 알려주지 않아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결론지어습니다.
근데 여기서 궁금한게 전화를 통해 예약 취소 위약금 문의만 해도 순간(?)적으로
호텔 예약이 취소가 되나보네요?
순간적으로 예약을 취소해서 위약금을 알아본 뒤에 예약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라고
하면 다시 예약이 되는 시스템이런 것 같은데...
TV 광고도 나오는 호텔 앱인데 뭔가 시스템이 이상하다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