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바꿀 수 있는 건 천천히 바꿔 나가야 한다 생각해요.
한자 발음은 우리 발음에 비해 너무 촌스럽고 후져요.
우리말이 외국인에게 어떻게 들리냐도 이 문제의 큰 논점이라 생각합니다.
한자어가 많을수록 중국어처럼 들려요.
영어 알파벳으로 쓸 때도 우리말은 이쁘지만 한자어는 괴상해짐.
모든 언어가 시대에 따라서 변화 하였듯이 시대에 맞추어서 변한다는 논리에는 찬성하지만 한자어가 한국어가 아니어서 바뀌어야 한다는 말에는 글쎄요?
그 어떤 언어든 고유어 만으로 구성된 언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교류하고 번성 하였던 언어 일 수록 외래어의 비중이 많단 말이죠. 지금 세계를 지배하는 언어는 영어인데 영어는 외래어가 굉장히 많은 언어에 속합니다.
시대에 따라서 변화된 언어를 의미에 맞게 사용하면 됩니다. 지금은 부드럽게 발음하는 음이 좋아 보일지라도 어떤 때는 한자어 같이 딱딱한 언어가 좋게 느껴 질 수 있단 말이죠. 이걸 굳이 어떤 식으로 바꾸고자 하면 어떻게 보면 시대의 역행과 같은 행동이 되지 않을까 쉽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