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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14 10:24
담배에 대한 추억
 글쓴이 : 없음
조회 : 498  

담배에 대한 추억

내 나이 66세로 살 만큼 살았네요.
요즘 담배인상 뉴스를 접하고 새삼 지난 일들이 생각 나네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가기 전에 친구들과 어울려 배웠던 담배를 50살때까지 30여년 넘게 피웠네요.

단독주택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다보니 이사걱정 없었던 젊은시절엔 담배를 장소 가리지 않고
내 마음대로 피우고 싶은데 아무곳에서나 꺼리낌없이 피웠지요.
그러다 보니 온 집안은 담배내음에 찌들어 있었고, 딸,아들넘은 재떨이 심부름꾼...거실,안방,건너방으로...
그러던것을 담배를 끊기로 작심하고 집안과 직업인 개인택시운전좌석에 담배를 놓고 다니면서 내가 나를 약올리면서
작심하고 끊었네요.
고생 많이 했습니다.

제 생각엔 담배끊는 방법은 왕도가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심하고, 물을 많이 마시며 끊었습니다.



금연16년 지금와서 회고하니, 겁없이 무지막지 살아온 세월입니다.
무엇보다 집사람과 딸,아들넘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요즘은 분가해서 옆동네 살고있는 아들넘이 고생하는것 같습니다.


이것도 대물림??? 허참....


담배 피시는분들 금연 성공하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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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2014 14-09-14 10:54
   
그러고보니 우리 아버지는 담배를 안피시네요 ㅎ
후안무치 14-09-14 11:36
   
건강한 생활 하고 있어서 다행이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