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옛날 옛적 그 때라면 그 말이 어느 정도는 통할 수 있죠.
그런데 지금은 얘기가 아주 다릅니다.
대포병레이다 국산이 개발완료되었고 내년에 전력화합니다. 이거면 북한의 장사정포가 쏘자 마자 어디에서 쏘는지 금방 파악해서 K-9 으로 즉시 반격 가능. 지금까지 외제도 갖고 있었지만, 과거 연평도때 외제 대포병레이다는 제 몫을 못 했죠. 그 원인 분석해서 해결책을 반영해서 개발한 것임.
K-9 자주포는 다들 뭐 잘 아시겠지만, 일반 포탄 넣어도 사거리 40 km 이고, 사거리 증가탄 쓰면 53 km, 램제트 포탄 쓰면 80 km 에 달합니다.
** 추가 **
사거리 40 km 면 그보다 가까운 곳은 못 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사거리 40 km 는 0 km 에서 40 km 사이 어디나 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바로 코 앞 쐈다 자신도 다칠 수 있으니 뭐 수십 미터 안 쪽은 곤란하긴 하겠네요.
포탄도 자동 장전이기 때문에 40 km 넘는 곳이라면 거리에 따라 사거리 확장탄이나 램제트 포탄으로 자동으로 골라서 탑재가 가능하죠.
** 추가 끝 **
심지어 관측포탄도 있습니다. 포탄안에 카메라와 통신장치등을 넣어서 쏘는거죠. 적 상공에서 촬영해서 보내줌. 목표물이 어디 있는지 관측할 수 있고, 쏘고 난 다음 목표가 잘 박살났나 살필 수 있고요.
이게 의미하는 바는 북한의 장사정포나 각종 무기들은 K-9 이 있는 곳으로부터 적어도 80 km 는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얘기죠. 아까운 무기들이 일회용신세 안 되려면요.
이미 한국군의 보복 화력, 킬체인 덕분에 북한군은 상당히 뒤로 밀려나있습니다.
개성공단 있고 없고와는 별 관계없고요. 참고로 개성공단은 판문점 바로 옆 그러니까 휴전선하고 거리 별로 떨어져있지도 않습니다.
그 옛날에는 안보 측면에서 개성공단이 약간 의미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인질로 삼기 좋게 제 발로 가주는 꼴이니, 안보 측면에서 마이너스라 할 수 있습니다.
( 북한이 심심하면 미국인, 한국인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것은 아실테고요. 지금도 한 몇명 잡혀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