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 저 3가지 루트가 지역별로 상이하게 일어나고있음
첫번쨰 내수소비화 즉 선진화된 경제로 넘어가는건 1선도시들
그리고 두번쨰 중국판 잃어버린 10년은 쓰촨이나 좀 살만한 제조업 도시 2선도시에 나타나고있고
세번쨰는 그저그런 중국도시에서 디폴트맞고 도산하는 기업들이 굉장히 많아지고있음
/국뽕도싫다.
말씀하신 대로 이긴 한 데, 중국은 도시화율이 아직 낮아서... 아마 될 거에요.
싸고 저렴한 노동력이 많다는 것, 그게 아직 농촌에 묻혀 있어서 실업률 걱정이 없고 유사시에는 써먹을 수 있다는 건 상당한 메리트죠.
중국 그림자금융의 특징은,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듯이 대부업체등 제3금융권이 아니라, 정규 은행들 -제1금융권-에서 불법 대출해준 경우가 많아서, 유사시에 휘어잡기 편하다고 하더군요. 미 예일대 경제학 교수하다가 정년퇴직한 후 홍콩대 총장으로 간 중국 석학은 우리나라 와서 그리 설명하고 가더군요.
중국은 자본유출이 힘든 게, 주식시장에서 해외자본 비율이 5~8%이니 힘듭니다.
중국 주식시장에서 90%이상이 국내 자본.
들어왔어야지 빠져나가면서 경제에 타격을 입히죠. 해외자본이 들어간 적 없으니 유출도 힘듭니다.
현재 일어나는 자본유출은 일부 부유층의 검은돈 빼돌리기 + 중국 기업들이 환차손 피하기위해 달러 빼내는 건데, 중국이 하는 게 우리나라 박정희시절 외환통제급이라 중국정부가 달러 유출 금지령 내리니까 바로 달러유출량이 절반이하로 급감했습니다. 아직 정부가 목줄을 움켜쥐고 있다는 얘기죠.
방어선이 뚫릴려면, 우리나라에서 보듯이, 1. 변동환율제가 되고, 2. 금융기관들이 정부 통제에서 벗어나 민영화되거나 해외 자본에 팔려야 되는 데, 중국은 고정환율제이고, 금융기관들을 쥐고 있습니다. 이래서는 안뚫립니다.
추가로 봐야할 게 중국 무역흑자인데요, 아시다시피 무역흑자가 계속되고 있으면 달러가 계속 유입된다는 의미니까, 안망하거든요. 중국이 무역흑자가 계속 되다가, 올해 2월에 무역적자가 나서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다가 3월에 다시 무역흑자로 돌아왔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래프상으로는 바닥치고 다시 상승세이거든요. 딸랑 3월 한달 보고서 다시 상승세라고 말하는 건 무리인데, 중국 1분기 GDP성장률이 6.9%나오고 (원래 목표치 6.5%), 전기사용량 증가, 공장가동률 증가 등으로 수치가 나와서,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고 보는 쪽이 많습니다. 그래서 국제원자재 가격이 상승중입니다.
중국이 공장 다시 돌리고 있으니 원자재 구매가 있을거라고 보고 기대하는 거죠.
중국은 내부에 핵폭탄을 가지고 있어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그 내수시장이 핵입니다.
년 6%이상 성장못할때 실업자가 급격하게 늘어납니다.
....... 한국 청년실업도 심한 현실인데 그게 수천만 단위로 불어난다 생각해 보세요. 순식간에 억단위 돌파합니다.
그럼 이후 불만은 어디로 향할까요? 다 같이 못살때는 괜찮죠. ㅎㅎ
한국은 10%이상 성장해봐서 지금 중국인들의 마음을 알죠. 세상 무서울게 없습니다. 미국도 만만해 보이겠죠.
그러나 고도성장은 한계가 있고 그때마다 크게 무너졌다가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해야 합니다.
그렇게 위기를 몇번이나 넘긴 국가들이 현재 선진국이라 불리는 국가들이죠.
중국은 한번도 그 고통을 겪지 않았습니다.
하루,이틀 단위로 마을에서 xx하는 사람들이 생기며 치안은 개판이 되고 실업자가 폭증하는 세상.
중국 규모라면 이런 일이 최소 4억이상 격게 되겠죠..
과연 중국 정부가 이걸 견딜만한 힘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견디지 못하거나 대책마련 조금만 어긋나도 경제는 파멸입니다. 그리고 모든 고통은 자국민들이 겪어야죠.
중국인들이 한국인들 만큼 인내심을 가졌을지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