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받아주지 그걸 안받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전화를 걸었다가 거부당했다고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가 28일 보도했다.
펑파이는 뉴욕타임스 보도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 차이 총통과의 전화통화 건의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 미국의 반응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중국과 수교한 국가가 대만과 어떤 형식으로든 공식적으로 왕래하는 것을 일관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차이 총통의 통화를 거부한 것을 두고 "뺨을 때렸다"고 표현했다고 겅 대변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