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이해가 안 가는 말이나 행동을 할 땐 그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란 성어죠.
과연 그렇게 하시는 분들 얼마나 됩니까?
진정 화해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인가요 아니면 일본 따위 나아가 한미일 협력 따위 필요없다, 쪽바리는 나의 적 쪽바리 죽이고 나도 죽으리 뭐 그런 도시락 결사대 정신인가요?
실험용 흰쥐는 자신에게 위험이 다가오면 손으로 눈을 가립니다.세상이 까매지니까,안전해진다고 믿는 거죠.
자신의 이성의 눈을 가리면 모두를 위해 안전한 일일까요? 구원(舊怨)이 현재 상존하는 협력의 필요를 상쇄시킬만큼 거대할까요?
현재 일본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연령층은 전후에 태어난 세대입니다. 그들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연좌제죠. 우리 형법은 연좌제를 엄격히 금지합니다.
우리가 일본보다 국력이 세서 독일식 사과를 받는 게 가능하지도 않고..해결할 수도 없고 인터넷에서 욕하는 게 다라면 그런 짓을 하느니 통크게 화해협력으로 나아가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