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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09 19:55
[질문]만약 옆집 할머니가 이유없이 욕한다면?
 글쓴이 : 괜찮아힘내
조회 : 958  

옆집에 할머니가 한 분 사시는데,
저를 보면 이유없이 욕을 합니다.
미친 놈, 도둑 놈, 개같은 놈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욕을 하네요.
왜 이유없이 욕을 하냐고 몇 개월 전에 물어 봤는데,
동문서답 하면서 목청을 높여 욕으로 답하더군요.
 
돈 벌러 다니시고, 또 몇몇 사람하고는 친하게 얘기를 하는 것도 봤습니다.
그러니 정신이 이상한 분은 아닌 것 같은데,
저를 포함해서 몇몇 사람, 아마도 할머니가 보기에 기분이 안 좋은 사람을 보면
다짜고짜 욕을 합니다.
 
뭐, 그냥 이상한 할머니인가 보다 하고 그동안 무시하고 지나쳐 다녔는데,
오늘은 좀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이라서 그런지 욕을 들으니 욱하고 성질이 나네요.
경찰에 신고하려 해봤자 경찰서에서 할머니 욕 못하게 막아 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욕하는 것이 무슨 범죄라서 벌금형 같은 것을 부과해주는 것도 아니고.
나이가 많은 분이다 보니 싸우기도 껄끄럽고
참, 곤란하네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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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누늬 14-05-09 19:58
   
그냥 미친 x이라고 생각하고 상종을 마는게 좋을 듯.

나이를 처먹어도 드럽게 처먹은 사람들 가끔있는데 나이가 벼슬인줄 알고 인간이하의 행동을 하는 것들이 간혹 있음...

괜히 엮어서 좋을 것 단 하나도 없음....
몽키헌터 14-05-09 19:59
   
상식에서 벗어난 언행은..
일종의 정신병..이라고 보면 됩니다.
밥콩 14-05-09 19:59
   
어쩔수없조. 이사가는 수밖에
로마전쟁 14-05-09 20:00
   
모욕죄 라는게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할머니가 욕 못하게 막아줄수 없을것 같다고요? 아뇨. 경찰서 가서 조서쓰고 하다보면 할머니도 아 함부러 욕하다가 큰일나겠구나 할겁니다. 그냥 이웃 푸근한 할머니가 욕쟁이 할머니처럼 이 눔시키야 이런식으로 친근한 욕인줄 알았더니 저런 쌍욕이라니... 모욕죄 신고하세요. 그렇게 한다고해서 님이 예절도 모르고 웃어른도 모르는 사람이 되진 않을겁니다.
     
괜찮아힘내 14-05-09 20:03
   
저도 혹시 경찰서에서 어떤 방법이 있을까 싶어서... 그런데, 나이 많으신 분을 상대로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진짜 화나서 못참겠으면 경찰서에 한번 가서 상담해봐야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로마전쟁 14-05-09 20:07
   
근데 만약 몇몇분이 말씀하시는 것 처럼 치매라면 모욕죄로 고소하는게 답이 될수 없을것 같기도 하네요. 그럴땐 정말 할머니 보호자분과 연락을 해서 치매치료를 권하거나 간병인 을 두도록 해야 할것같네요
Mahou 14-05-09 20:00
   
휴...분노형 치매시네요. 일종의 정신병인지라 본인께서 피하시는 것이 가장 나을 듯...
안타깝네요. 이웃사촌에 문제가 있으면, 생활이 고달픈데...
전 분노형 우울증 걸린 아줌마가 윗집에 살았던 적이 있는데, 뭐 경찰서도 가봤고요.
결국 그 분께서 이사를 가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긴 했습니다;;
괜찮아힘내 14-05-09 20:01
   
세분 답변을 들으니... 제 생각과 같군요. 에혀..ㅎㅎ
주말엔야구 14-05-09 20:01
   
음...
저라면 그냥 욕을 하시든지 말든지 웃는얼굴로 항상 인사하고 지나가든가
아니면 이어폰으로 음악 크게 들으면서 무시하고 다닐것 같군요
TheCosmos 14-05-09 20:02
   
:)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몇 차례 알려진 경우가 있었습니다. 동네 어르신이 이웃 전체나 일부에게 욕설을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경찰도 초기엔 어느정도 중재를 해주려하지만, 적절하게 해결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보니 결국 나중에는 손을 놓기도 했었습니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신고하신 분이 정말로 화가 나셨는지 법적인 절차를 밟은 경우도 있었죠. 음... 그 수위나 정도가 지나치고, 기간이 장기화 될 경우엔 경찰을 통해 그 할머님의 보호자 분과 연락하시는 것이 우선되야 할 것 같습니다.
한지민 14-05-09 20:02
   
치매일 확률이 매우 높은듯.. 저희 할머니도 치매초기 때 누가 자꾸 집에 들어와서 물건 훔쳐간다고 무섭다고 아랫집 사람이 확실하다면서 그 사람 욕막하고.. 치매일 확률이 높으니까 불쌍하게 생각하고 그냥 이해하세요..
     
괜찮아힘내 14-05-09 20:05
   
치매일 확률이 높을까요? 오늘은 기분이 좀 언짢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처럼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는 것이 좋겠군요.
시루 14-05-09 20:02
   
그렇다고 욱해서 치거나 하지 마세요... 훅 갑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그리고 여건이 되면 빨리 이사 가시든지 하세요...
홀로장군 14-05-09 20:04
   
글쓴분이 할머니 소싯적 할머니를 버리고 도망간 첫사랑 닮았나 봅니다 ㅎㅎ
할머니 가족분들께 연유를 알아보시고 치매면 그러려니 하시고 다른이유라면 공권력 도움을 받으시는게...
로우니 14-05-09 20:20
   
할머니가 일부러 시비걸고 뒤에서 공범이 영상촬영하면서 일부러 할머니가 쇼하면서 이놈이 나 쳣다고 합의금 받고 그런 사기치는거 티비에서 봤는데 할머니가 욕할때마다 녹음을 해보세요 나중에 쇼하기전에 증거좀 모아ㅣ두세요
찌짐이 14-05-09 20:28
   
조심하세요 미리 영상으로 찍어놓으시구요

치매기가 있는 분이신듯 한데 가족이랑 같이 사는게 아닌가요?

가족이랑 살면 가족분에게 미리 경고를 주세요.
훵키 14-05-09 20:30
   
각박한 세상입니다.. 잘 처신 하시길 바랍니다.
K헐크 14-05-09 21:04
   
동영상을 촬영하고 경찰 통해 진정 넣으세요.
변화가 없을 경우 법적으로 더 진행할지 모른다고 가족에게 통보해보세요.
망치와모루 14-05-09 21:57
   
미친 사람과 싸우면 손해. 그냥 대화할 생각 말고 법대로 처리해야 할 듯.
멀리뛰기 18-06-09 19:39
   
[질문]만약 옆집 할머니가 이유없이 욕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