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을 부위를 최대 각도까지 움직이는 걸 락 포지션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팔을 쭉 폈을 때와 완전히 접었을 때의 팔꿈치관절의 상태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락 포지션이 되면 관절에 압력이 크게 걸려서 더이상 움직이지 못하도록 장력이 걸리는데 이 때 관절이 받는 마찰력도 커지게 됩니다.
스쿼트를 많이 하면 무릎이 닳는다는 말은, 스쿼트할 때 내려가는 동작에 끝까지 무릎을 구부리고, 올라가는 동작에 무릎을 쫙 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때 고중량을 치게 되면 그만큼 무릎관절이 받는 압력도 더 커지게 되서 부담을 더 받는다는 뜻입니다. 거기다 잘못된 자세로 스쿼트를 하면 한쪽 다리로 더 큰 압력을 받기도 해서 부담은 더 커지기도 합니다.
스쿼트 숙련자는 이런 락 포인트까지 움직이지 않고(일부러 노리고 하는 운동도 있긴 합니다), 자세도 안정적이기 때문에 무릎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