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중국 심천에서 창업투자업를 한다는 분의 강연을 들었는데, 이스라엘 에선 IT관련 아이템이 개발되면, 인구 1000만이 안되는 그곳에선 돈벌이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실리콘 벨리등 미국으로 건너간다면서, 벤처 창업에 대한 열기가 대단하다고 하던데, 아무튼, 미국으로 많이 가니 그만큼 성공하는 경우도 많을테죠. 우리나라는 주로 자식들 공부시키기 위해 가족들이 미국으로 건너가는 것과 비교가 되는 것 같군요.
그게 이스라엘의 딜레마에요. 참신한 아이템은 내놓긴 하는데, 그걸 가지고 대기업으로 크는게 아니라 내놓는대로 미국 투자자에게 매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극히 일부인 창업자들만 돈을 벌고 일반 대중에게는 혜택이 가지 않고 있죠. 이스라엘 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요.
지금 이스라엘에는 벤처 기업이 매우 흥하기는 하는데, 대부분은 기업을 키우는 데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신기술을 개발한 뒤 기업(기술)을 외국 기업에 팔아 목돈을 거머쥐는 것에 있죠.